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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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너도인간이니' 로봇 서강준, 공승연에 정체 들켰다

기사입력 2018.06.12 23:05 / 기사수정 2018.06.13 00:4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이 공승연에게 정체를 들켰다.

1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8회에서는 남신(서강준 분)을 본 강소봉(공승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신Ⅲ(서강준)는 남신을 본 강소봉에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라며 강소봉이 잘못 봤다고 했다. 그러나 남신의 방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강소봉은 지영훈과 남신Ⅲ의 대화를 듣게 됐다. 지영훈(이준혁)은 남신Ⅲ에게 "이따위로 할 거냐. 그냥 있으라니까 왜 말을 안 들어. 제발 신이처럼 행동해"라고 했다.

강소봉은 남신Ⅲ에게 아버지가 아프다고 거짓말하고 남신이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지영훈은 한시라도 빨리 남신을 옮겨야 한다고 말했지만, 차현준(오의식)은 위험하다고 만류했다. 데이빗(최덕문)이 커튼을 걷었을 때 밖에서 대기하던 조 기자(김현숙)가 남신의 사진을 찍었고, 강소봉은 서종길(유오성)에게 전화해 "제가 본 게 남신이 맞다"라며 남신이 두 명이라고 했다.

이어 강소봉은 현장을 덮치기 위해 병실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남신Ⅲ이 있었다. 강소봉은 "아빠 병원 때문에 들렀는데, 간호사가 PK그룹 3세가 여기 있다고 하더라"라고 또 거짓말을 했다. 지영훈은 "차 사고가 있었다. 이후 본부장님이 달라졌고, 언론에 노출될까봐 비밀리에 행동했다. 본부장님 어머니가 왔다. 모른 척해줄 수 있죠?"라고 부탁했다.

앞서 남신Ⅲ는 강소봉이 몰카를 조작한 순간 몰카가 설치된 사실을 알았다. 이에 남신Ⅲ는 스마트폰을 해킹하고, 영상을 멈춰 방 안에 있는 척하고 병원으로 달려왔던 것.

지영훈은 "그걸 왜 당신이 판단하냐. 몰카가 있었단 걸 알았으면 바로 말했어야지"라고 화를 냈다. 그러자 남신Ⅲ는 "잘못된 판단이죠. 강소봉 씨는 이미 우리 얘길 다 들었다. 여기가 비어있었다면 더 의심했을 거다. 인간은 내 인지 능력을 따라올 수 없다. 만약 지영훈 씨 말대로 내가 집에만 있었다면 지금쯤 어떻게 됐을까요?"라고 반박했다. 

이후 자율주행차의 시험 주행일. 서종길(유오성)은 차 사고 트라우마가 있다는 남신이 자율주행차로 공포를 느끼게 할 계획이었다. 지영훈은 조 기자(김현숙)가 VIP 병실을 조사했단 사실을 알아냈다. 지영훈은 "만약 배후에 누가 없다면 강소봉 씨는 끝이다. 일자리 막는 거 정도로 안 끝난다"라고 하자 조 기자는 바로 "배후 있다"라고 밝혔다. 지영훈은 남신에게 강소봉의 배후가 서종길이라고 전했다.

남신Ⅲ를 더 이상 속일 수 없던 강소봉은 "저 오늘까지만 일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남신Ⅲ는 "이제 볼 거 다 봐서 재미없어? 몰카. 내가 모를 줄 알았어?"라고 말했다. 그때 서종길의 음모로 자율주행차에 문제가 생겼다. 남신Ⅲ는 달리는 자율주행차에 옮겨타는 데 성공했고, 가까스로 더 큰 사고를 막았다. 하지만 강소봉은 남신Ⅲ의 벗겨진 등을 보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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