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5.05 01:39 / 기사수정 2009.05.05 01:39
-5월 5일자 핫 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독일의 왕자라고 불리는 바이에른 뮌헨.
얼마 전, 바이에른 뮌헨은 감독이었던 '금발의 폭격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챔피언스 리그 8강 탈락 등의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했었습니다. 그리고는 소문에 의하면, 아스날의 감독인 아르센 벵거에게 감독직을 맡아 달라며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고 하죠.
이 외에도 벵거 감독은 무려 4,000만 파운드(약 768억 원)의 어마어마한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직 제안 또한 거절했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그 후 벵거는 아스날과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네요.
어쨌든, 감독이 없는 뮌헨이 여러 유명 감독들을 찾아 헤맨 끝에 前 바르셀로나의 감독직을 맡았었던 루이스 반 할 감독을 점찍었다고 합니다.
네덜란드 출신인 루이스 반 할 감독은 현재 AZ 알크마르에서 감독으로서 활약 중이며, 강인한 체력과 많은 활동량 빠른 속도를 강조하는 감독으로 유명한데요. 그가 AZ 알크마르를 맡은 첫 시즌에는 리그에서 준우승을 이뤘으며, 그 후, 약간은 부진한 듯 보이기도 했으나 부임 이후 4시즌 만에
리그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미 실력이 입증된 명장이죠.
그런 루이스 반 할을 바이에른 뮌헨뿐만 아니라 첼시와 토트넘에서도 원하고 있다고도 하네요.
이적시장이 다가오는 현재, 여러 구단의 선수 영입도 치열하지만, 명장을 자신의 팀 감독자리로 모셔오기 위한 구단들의 경쟁 또한 만만치는 않은데요.
과연 다음 시즌부터는 각자의 구단이 또 어떤 감독을 사령탑으로 내세워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볼 만하겠습니다.
그럼 여러 가지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TRANSFER RUMORS : 오늘의 이적설
토트넘의 감독인 해리 레드냅은 이번 여름에 인터 밀란의 미드필더인 술레이 문타리를 프리미어리그로 다시 데리고 올 생각이며, 저메인 제나스를 인터 밀란으로 보낼 계획입니다.
또한, 레드냅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영입 목표 선수에는 선더랜드의 스트라이커인 켄와인 존스와 미들즈브러의 윙어인 스튜어트 다우닝, 찰튼의 축구 신동인 존조 셸비가 포함되었습니다. (Daily Mirror)
리버풀은 브라질출신 미드필더인 루카스 레이바를 600만 파운드(약 114억 원) 정도에 떠나 보낼 생각이며 레이바 또한 이적이 나쁘지 않다고 말합니다. (Daily Mirror)
선더랜드는 레인저스의 미드필더인 스티브 데이비스에게 250만 파운드(약 48억 원)의 이적을 제안할지 말지 고민 중입니다. (Daily Mail)
버밍엄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끝나는 플리머스의 19세 윙어인 애쉴리 반스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노팅엄 포레스트의 감독인 빌리 데이비스는 QPR의 스트라이커인 덱스터 블랙스톡 그리고 골키퍼인 리 캠프에 250만 파운드(약 48억 원)를 제안할 예정입니다. 데이비스는 또한 토트넘의 수비수인 크리스 건터도 다시 장기간 임대로 데려올 생각입니다. (The Sun)
더비의 감독인 나이젤 클러프는 이번 여름에 골키퍼인 로이 캐롤 그리고 스트라이커인 에마누엘 비야를 포함 한 몇 명의 비싼 몸값을 가진 선수들을 방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Daily Mirror)
스완지는 퀸스 오브 더 사우스의 스트라이커인 스티븐 도비와 前 하츠의 윙어였던 사울리우스 미코리우나스를 원하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폴커크의 스트라이커인 스티브 로벨은 던디 유나이티드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함에 따라 이번 여름에 던디로의 이적에 대해 생각 중입니다. (Daily Express)
리즈는 만약 챔피언십으로 승격이 확정될 경우, 이번 여름에 계약이 끝나는 사우스 햄튼의 골키퍼인 켈빈 데이비스를 영입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레스터 또한 데이비스를 원하고 있습니다. (Daily Mail)
올드햄은 39세의 베테랑 골키퍼인 마크 크로슬리를 방출했지만 크로슬리는 이미 유명하지 않은 구단 한 곳으로부터 이적을 제안받았다고 합니다. (Daily Mail)
OTHER GOSSIP : 유럽축구 말-말-말
아스톤 빌라의 미드필더인 제임스 밀너는 만약 뉴캐슬이 샘 앨러다이스를 감독으로서 계속해서 남겨 두었더라면 강등 위기에 처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Daily Express)
사우스햄튼의 전설이 된 선수인 매튜 르 티지에르는 리그 1로 강등된 구단을 인수할 목적으로 컨소시엄 중 한 곳에 참여하였습니다. (Various)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헐의 미드필더인 케빈 킬베인은 강등권을 탈출하려는 구단의 노력으로 자신의 가정생활이 파괴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The Sun)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구단주들은 이번 목요일에 1억 2,500만 파운드(약 2,376억 원)가 걸린 4년의 TV 중계권 계약을 맺자고 제안한 세탄타 측의 요청을 논의해보기 위해서 회의를 열 것입니다. (Daily 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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