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컬투쇼' 김종민이 꾸밈업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정찬우, 김태균의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김종민이 스페셜DJ로 참여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종민은 '컬투쇼' 스페셜DJ로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제가 일일DJ로는 몇 번 해본 적이 았다. 제가 정리를 잘 못해서 고정DJ로는 해본 적이 없다"고 웃으며 "오늘 즐겁게, 또 즐겁게 즐기다가 가겠다"고 말했다.
김종민의 꾸밈없는 모습에 김태균은 웃음을 감주치 못하며 오늘 열린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깜짝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종민은 "아주 역사적인 날"이라고 간단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태균은 김종민의 결혼에 대해 궁금해했다. 김종민은 "만으로는 38세고, 올해 40세가 됐다. 결혼은 하긴 해야하는데 지금은 여자친구가 없다"고 답했다. 또 김종민은 "어르신분들이 저를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코요테 멤버 신지는 스페셜 DJ로 나선 김종민을 문자로 응원했다. 김태균은 별 생각없이 전달 된 문자를 읽었는데, 알고보니 진짜 신지였던 것. 신지는 문자로 "딱 틀었는데 (김종민이) 나왔다. 듣고 있는데 거의 웅변을 하고 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코요태 리더니까 파이팅"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 웃음을 줬다. 김종민은 신지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라고 요청하자 "자주 봐서 할 말이 따로 없다. 신지야, 그냥 잘 들어라"고 쿨하게 말해 또한번 웃음을 줬다.
이어 김종민은 빽가에 대해 궁금해하는 청취자의 물음에 "빽가 씨는 다른 방송국에서 시트콤을 찍고 있다. 그리고 코요테 공연도 하고, 사진도 찍고, 캠핑도 다니고, 사업도 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대신 전해주기도 했다.
김종민은 '컬투쇼' 스페셜DJ로 실수를 할듯말듯 하면서도 별다른 실수없이 무사히 방송을 마쳤다. 특히 김종민은 청취자들의 말에 하나하나 답해주면서 친절한 DJ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종민은 방송을 마무리하면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재밌었다. 실수를 하면 안되니까 정말 집중해서 했다. 언제든 불러주시면 또 나오겠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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