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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AOA, 청취자들도 '빙글뱅글' 만든 6人6色 매력(미스터라디오)

기사입력 2018.06.11 17:56 / 기사수정 2018.06.11 18:1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그룹 AOA가 7년차 걸그룹다운 입담을 자랑했다.

11일 방송한 KBS 쿨FM '김승우&장항준의 미스터라디오'에 그룹 AOA가 출연했다.

어느덧 7년차에 접어든 AOA는 이번 신곡 '빙글뱅글'에 대해 "AOA의 상큼발랄함을 느낄 수 있는 여름노래다"라고 전했다.

이어 DJ 김승우는 '아이돌알못' 장항준의 면모를 폭로했다. "제가 라디오 시작 전에 장항준 DJ에게 AOA 중에서 누가 제일 좋냐고 물었다. 그런데 장항준 DJ가 'AOA가 누구냐'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번 '빙글뱅글'에서 높은 하이힐 대신 운동화를 신고 춤을 추는 AOA. 찬미는 "저희가 춤 시안을 받아보고 힐을 신고 춤을 추면 큰일나겠다고 생각해서 운동화를 신었다"고 설명했다. DJ 김승우는 "운동화 CF를 노린 거 아니냐"고 묻자 찬미는 "혹시 보고 괜찮으시면, 한 번 봐달라"라는 재치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날 AOA는 남다른 주량에 대해 고백했다. "술 자리를 일주일에 몇 번 정도 가지나"라는 장항준의 질문에 민아는 "전 혼술로 와인 한 잔을 한다"며 "최악의 주량"이라고 고백했다.


"다들 술을 못한다"고 고백한 AOA멤버들은 그나마 제일 술이 센 멤버로 혜정을 꼽았다. 혜정은 "사실 여기서는 그나마 나은 편"이라고 설명했고, 찬미는 "멤버들이 술을 잘 못 마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민아는 출연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인생술집'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민아는 "혜정이랑 저랑 인생술집에 나가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고, 두 DJ는 "민아 씨는 첫 잔 마시고 뻗는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현은 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AOA의 리얼리티'를 꼽았다. 그는 "멤버들끼리 다같이 리얼리티 해보고 싶다. 지금은 숙소 생활을 나눠서 하는데, 멤버들이 리얼리티를 찍으면서 여행가고싶다"는 희망사항을 이야기했다.

"기획 한 번 해볼까요?"라는 장항준 DJ의 말에 AOA멤버들은 일동 환호를 해 눈길을 끌었다.

AOA는 '빙글뱅글'의 예상 밖의 흥행에도 입을 열었다. 이들은 '빙글뱅글'이 이정도로 선전할 줄 몰랐다고. 민아는 "저희 노래가 첫 진입이 4위였다. 사실 저희는 87위 정도로 예상했는데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에 두 DJ는 "음원 순위가 높은데 자축파티는 따로 했나"라고 물었다. 하지만 지민 바빠서 파티는 따로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은 스케줄 때문에 바빠서 하지 못했는데, 다음주 쯤에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AOA는 부모님의 셀프 홍보에도 자부심을 드러냈다. 설현은 "부모님들이 저희 앨범을 직접 사서, 저희 싸인을 받아서 어디에 나눠주시더라"고 답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멤버 설현 가족들의 서포트. AOA 멤버들은 "설현언니 부모님, 친언니께서 이번 방송활동에서 직접 음식까지 다 챙겨주시며 서포트 해주셨다"고 감사를 전했다.

"양이 엄청날 것 같다"는 장항준 DJ의 말에 설현은 "언니가 카페를 해서 괜찮았다"고 답했다. 나머지 멤버들 역시 "저는 2개 먹었다", "남기기 아까울 정도로 맛있었다"고 칭찬을 해, 흐뭇함을 자아냈다.

이날 AOA 멤버들은 각자 자신들의 숨겨진 귀여운(?) 비밀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멤버들 간의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며 7년차 걸그룹의 매력을 자랑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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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intern0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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