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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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전기리그 9R] 부산 ' 정규리그 무패 ' VS 울산 ' 안방 불패 '

기사입력 2005.06.26 02:56 / 기사수정 2005.06.26 02:56

한문식 기자
[2005 K리그 전기리그 9 Round]

울산 현대 호랑이 VS 부산 아이파크

2005.6.26 울산 문수 축구경기장 오후 7:00

' 대전 킬러 '울산이 대전에 2-1로 패하면서 '항도 4강'에서 최하위로 쳐졌다. 2002년 4월 4일 2-0 승리부터 대전전 12경기 연속 무패(8승 4무)를 자랑하던 울산이기에 패배의 충격은 컸다. 

하지만, 김진용이 개막전 득점 후 5경기 만에 득점에 성공한 것이 울산으로서는 큰 위안이 됐다. 7월 외국인 용병들이 가세하기 전까지 유상철과 김진용 투톱은 계속해서 가동된다. 김진용은 이번 부산과의 경기에서 2경기 연속득점을 노린다. 

이에 맞서는 부산은 이번 울산 원정이 전기 우승을 향한 최대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인천이 8R에서 부천에 패하며 유일한 무패를 기록중인 부산이지만 올 시즌 5승 4무로 유일하게 홈경기 무패를 자랑하는 울산원정이 부담스럽다. 부산은 올 시즌 원정 성적이 2승 5무 3패(45%)로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기 때문. 

하지만, 4골씩을 뽑아내며 나란히 팀 득점 공동 1위로 날 선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박성배와 루시아노의 파괴력 있는 투톱을 내세워 이번 승부처에 올인 한다는 각오다. 정규리그 무패 VS 안방불패. 과연 어느 기록이 먼저 깨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성남 일화 천마 VS 대구FC

2005.6.26 성남 제2종합운동장 오후 7:00

성남이 대구를 홈으로 불러들여 정규리그 2승에 도전한다. 역대전적 6승 2무로 대구에 한차례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은 성남이기에 대구전 승리를 자신한다. 성남은 수원전서 득점하여 김현석의 K리그 최다 골 경신에 4골 차로 따라붙은 '폭격기' 김도훈을 내세워 대구 진영에 폭격을 가할 셈이다. 

9경기 만에 필드를 누비며 골을 뽑아낸 남기일은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이성남을 대신해 성남의 조타수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인천에서 임대된 권찬수가 박상철을 밀어내고 2경기 연속 출장했지만 2경기에서 경기당 2골을 내주며 총 4골을 허용하는 부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다시 한번 박상철을 밀어내고 선발출장할지는 미지수다.

이에 맞서는 대구는 지난 전북전 4골을 내준 것을 포함해 8경기에서 17골을 내준 녹슨 방패를 어떻게 보완할지가 가장 큰 고민거리다. 최근 6경기 연속실점에 수비진에 구멍이 난 대구지만, 산드로가 버티는 공격진이 있기에 수비만 살아난다면 해볼 만 하다는 대구이다. 역대전적 2무 6패로 열세였던 수원에 1패를 안긴 저력으로 성남과의 역대전적에도 1패를 달아주겠다는 대구다. 대구 허리의 한 축인 윤주일은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






포항 스틸러스 VS 수원 삼성 블루윙즈

2005.6.26 포항 포스코 스틸야드 오후 7:30

' 이번엔 승부를 내자 ' 

올 시즌 2차례 맞대결에서 승부를 내지 못한 포항과 수원이 또 한 번의 승부를 펼친다. 포항은 '사자왕' 이동국과 다실바 투톱을 내세우고 수원은 '폭주기관차' 김대의와 관중 모욕으로 4경기 출장금지의 징계가 내려진 김동현을 대신해 신영록이 나선다. 포항과 수원이 만날 때마다 초점이 모아지는 김병지 VS 이운재 수문장 대결이 승부를 가릴 것으로 보인다. 

작년 맞대결에서 챔피언 결정전 1,2차전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에서 포항의 마지막 키커로 나온 김병지의 슛을 막아낸 이운재의 승리였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인 A3 챔피언스컵에선 수원이 이운재 대신 김대환을 투입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컵대회 맞대결에선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골키퍼의 올 시즌 성적은 김병지가 19경기 11실점으로 경기당 0.58실점으로 이운재가 13경기 18실점으로 경기당 1.38골을 내줘 김병지가 월등히 앞서있는 상태다. 김병지 본인의 능력이 뛰어나기도 했지만 작년부터 꾸준히 호흡을 맞춘 산토스-김성근-오범석의 쓰리백 덕도 있었다. 철저한 대인마크와 오프사이드 트랩 등의 호흡으로 포항의 짠물수비의 1등 공신인 포항의 쓰리백의 리더 산토스는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 






광주 상무 불사조 VS 대전 시티즌

2005.6.26 광주 월드컵경기장 오후 7:00

광주 VS 대전 최근 4경기 전적 (광주 대전전 1승 2무 1패로 동률)

대회

경기일

홈/원정

경기결과

1.K리그 전기리그 9R

2004.5.26

대전H

1-1 무승부

2.K리그 컵대회 12R

2004.8.18

대전H

1-0 대전

3.K리그 후기리그 4R

2004.9.19

광주H

1-1 무승부

4.K리그 컵대회 12R

2005.5.5

광주H

2-0 광주



전북 현대 모터스 VS 부천 SK

2005.6.26 전주 월드컵경기장  오후 7:00

전북 VS 부천 최근 4경기 전적 (전북 부천전 3승 1패로 우세)

대회

경기일

홈/원정

경기결과

1.K리그 전기리그 10R

2004.5.30

부천H

3-0 전북

2.K리그 컵대회 8R

2004.8.4

부천H

1-0 전북

3.K리그 후기리그 3R

2004.9.7

전북H

3-1 전북

4.K리그 컵대회 11R

2005.5.1

부천H

1-0 부천



한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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