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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컬투쇼' 윤도현, 김태균과 절친 케미 드러낸 #술 #아내 #춤

기사입력 2018.06.11 15:49 / 기사수정 2018.06.12 09:2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가수 윤도현이 재치넘치는 입담을 자랑했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가수 윤도현이 참여했다.

윤도현은 "수요일마다 '정글의 법칙' 나레이션 하러 올때 마다 유리창 너머로 봤다"며 "오늘 너무 들뜬 마음으로 왔다"고 전했다. 또 "타 방송국 에서 2시대 라디오 경쟁프로를 맡은 적이 있다"며 "컬투쇼의 인기가 대단해서 사실 경쟁이 안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은 "경쟁 프로를 하다가 결국 돌아서 컬투쇼 DJ석에 앉게 됐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윤도현은 김태균과 관련된 일화도 공개했다. 윤도현은 "사실 김태균에게 술을 배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술을 못 먹던 사람이었는데 김태균이 술을 가르쳤다. 술도 마시고 길거리에서 잠도 자보고. 좋은 경험 많이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태균은 과거 윤도현과 함께한 일을 회상하며 "과거에 윤도현 씨 아내가 대학로에서 공연할 때 저희가 술먹고 들어가 공연 도와준 적도 있다"고 말했다. 윤도현도 "맞다. 행인 역할도 해주고, 여러 효과음도 내줬다"고 덧붙였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는 "'락스타 2018' 이라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YB, 노브레인, 크라잉넛, FT아일랜드, 로맨틱펀치, 더 로즈, 사우스클럽과 함께 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김태균이 "락스타끼리만 모이는 거냐"고 묻자 윤도현은 "홍대에서 클럽에서 같이 공연을 하는 친목 모임이었다. 잘 되고 있어 일을 크게 벌였다. 체육관에서 하는 건 처음이다"고 답했다. 이어 청취자들에게 "'락스타'를 검색해달라"며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섰다.

지난 3일 남측 대표로 평양을 방문해 공연을 펼친 바 있는 윤돈현은 '내일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그는 "그렇게 보고 있다"며 구체적인 대답을 피했다. 김태균 역시 "그렇게 보고 있군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윤도현은 어머니 몰래 일일 나이트에 갔다가 귀를 잡고 끌려 나오며 혼났던 경험을 털어놨다. 윤도현은 그 당시 유행했던 김흥국의 호랑나비 춤을 잘 췄다고 자랑했고 김태균은 "나도 잘 췄다"며 "같이 춰보자"고 제안 했다. 이어진 두 사람의 '호랑나비춤' 즉흥 대결은 큰 웃음을 안겼다. 

이어진 3·4부에도 윤도현의 입담은 계속 됐다. 락페스티벌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도중 '얼마나 초라한 무대에서까지 공연해봤냐'는 질문에 윤도현은 "미국 투어 갔을 때가 가장 초라했다"고 입을 열었다.

윤도현은 "미국에서 투어 형식의 공연을 진행했다. 앞 순서에 유명한 팀이 나오면 '우리도 미국에서 인지도가 없어도 많은 사람앞에서 공연할 수 있겠다'는 기대를 많이 했다"며 "그런데 그 팀이 끝나면 사람들이 싹 빠졌다. 10명 심지어 2명 앞에서 한 적도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얼마 전에도 페스티벌을 했는데 민원이 들어왔다"며 "저희가 마지막 순서 였는데 무대에 올라가서 음향 장비를 다 끄고 생목과 생기타로 공연을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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