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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집사부일체' 박지성, 축구 인생부터 프러포즈까지 '완벽'

기사입력 2018.06.10 19:45 / 기사수정 2018.06.11 18:1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집사부일체'의 사부로 등장, 제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1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박지성이 아내 김민지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날 박지성이 11번째 사부로 등장했다. 박지성은 "저의 현재, 과거, 미래가 다 있는 곳으로 간다"라며 박지성 유소년 축구센터로 향했다. 이동하던 중 박지성 이름의 거리가 나왔다. 양세형은 "박지성삼거리를 지나는데, 옆에 박지성이 있다"라며 신기해했다. 살아있는 사람의 이름이 쓰인 건 우리나라 최초라고.

이어 박지성 유소년 축구센터에 도착한 제자들. 어느 곳에나 박지성의 사진이나 박지성의 캐릭터가 있었고, 이사장실엔 실제로 운행했던 캡틴박 헌정 항공기 모형도 있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사진을 본 이승기가 "이렇게 우승하면 진짜 짜릿하죠"라고 묻자 박지성은 "이때는 두 번째여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자들은 2002년 월드컵을 떠올렸다. 박지성의 환상적인 결승 골이 있었던 포르투갈전. 사부는 "공을 찼을 땐 거의 들어갔다고 생각했다. 화면으로 보면 빠른데, 나한텐 되게 느리게 느껴졌다"라며 "그걸로 이제 네덜란드를 가게 됐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부는 "처음엔 갈 생각을 안 했는데, 벤치를 봤는데 히딩크 감독님이 보이더라"라고 덧붙였다.



박지성의 축구 인생이 담긴 장소는 아내 김민지에게 프러포즈한 장소이기도 했다. 김민지는 '이젠 네가 가장 중요하다. 널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박지성의 편지를 보고 울었다고. 제자들은 김민지의 반응을 궁금해했고, 박지성은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민지는 "콧물까지 흘리면서 많이 울었다. 그때 생각으론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박지성이 김민지를 부르는 애칭은 '각시'라고.

이어 김민지는 "화면에 나온 것보다 훨씬 귀엽죠"라며 외모와 함께 남편의 다정다감한 모습을 칭찬했다. 단점을 말해달란 주문에 김민지는 "너무 신중하다. IT 기기를 좋아하는데, 새로운 기기가 나온다는 루머가 뜰 때부터 집요하게 판다. 6개월간 외국 사이트까지 비교하면서 막상 나오면 안 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사부와 제자들은 그라운드로 향했다. 제자들은 사부의 크로스를 받아 골로 연결했다. 이어 사부와 제자들의 1대 4 대결이 펼쳐졌다. 사부가 공을 잡으면 제자들이 따라잡지 못했다. 사부는 전력질주로 그라운드를 왕복했지만, 이상윤의 방어에 막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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