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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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딸 이미소 손편지 화제…"남녀관계는 주홍글씨입니다"

기사입력 2018.06.10 09:37 / 기사수정 2018.06.10 18:0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스캔들 의혹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김부선이 입을 열었다. 이후 김부선이 공개한 과거 페이스북 게시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김부선은 지난 9일 주간동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초로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어떤 여배우가 이런 거짓말을 하겠나"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 “딸이 손 편지를 써 ‘남녀관계는 얘기하지 마라’고 하소연하더라. 딸을 제대로 뒷바라지 못해 미안하고 불쌍한데, (소송으로) 딸 혼삿길까지 막을 수 없지 않나. 그동안은 내가 배우로서 불행했기에, 이제는 고향(제주)에 내려가 사람답게 살기로 작정하고 지금은 집 안 가구를 정리 중이다. 제주 올레길 가이드나 하면서 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부선이 지난해 4월 페이스북에 공개한 과거 이미소의 손 편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손편지에는 “엄마, 죽을 때까지 가슴에 묻으세요. 특히 남녀관계는 주홍글씨입니다”라는 당부가 담겼다.

김부선은 인터뷰 뿐만 아니라 3개월만에 SNS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부선은 "혜경궁 김씨를 찾아서 떠나는 시간여행"이라는 글과 함께 한 블로그의 글을 함께 링크했다. 링크된 글에는 헌종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헌종의 사랑을 받은건 후궁 경빈김씨였다는 것. 또 김부선은 댓글에 "천년만년 변치 않는 자연속으로 가요. 조석으로 변하는 인간들 부끄럽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등산 사진도 게시했다.

앞서 김부선은 이재명 후보와의 스캔들 의혹에 휩싸였다. 과거 두 사람이 교제를 했다는 의혹이었다. 이는 2010년부터 계속됐다. 당시 김부선이 "변호사 출신의 정치인과 교제했는데 알고보니 유부남이었다. 지난 선거에서 당선됐다"라고 한 인터뷰에서 불거졌다. 

2016년에도 같은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이재명 후보가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고, 당시 이재명과 김부선 양측 모두 해명하며 일단락됐다. 그러나 최근들어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가 다시금 의혹을 수면 위로 오르게 했다. 이재명 후보는 "밀회 사진이 있으면 공개해보라"라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사건의 당사자인 김부선도 입을 굳게 다물며 더욱 의혹은 증폭됐다. 세상 밖으로 다시 존재를 드러낸 김부선으로 인해 스캔들 의혹이 새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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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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