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재영이 시즌 4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재영은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7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10일 넥센전 이후 승리가 없던 김재영은 이날 5⅔이닝 7피안타(2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8개.
1회 홈런으로 점수를 내주고 시작했다. 노수광과 한동민으로 이어지는 테이블 세터진을 각각 땅볼과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최정에게 던진 포크볼이 통타를 당했다. 이후 로맥과 김동엽에게도 연속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재원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김성현 유격수 뜬공 후 유격수 강경학 실책으로 정진기의 출루를 허용했으나 나주환을 좌익수 뜬공, 노수광을 삼진으로 잡았다. 3회는 한동민 중견수 뜬공, 최정과 로맥 내야 땅볼로 깔끔했다.
김재영은 4회 김동엽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재원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김성현과 정진기를 외야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매조졌다. 하지만 5회 올라와 1사 후 노수광 내야안타, 한동민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위기에서 최정을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로맥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두 점을 더 잃었다.
한화가 5회말 이성열의 홈런과 김회성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뽑아내며 6-3으로 앞선 6회에는 2사 후 정진기에게 홈런을 허용, 나주환에게 2루타를 내준 후 다음 투수 장민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장민재가 승계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며 김재영의 실점도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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