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뜨겁다"...아이스버킷챌린지 10일차, 얼음물 샤워에 기부까지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2018 아이스버킷챌린지가 어느덧 10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스타들의 선행은 현재진행형이다.

7일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한 스타들은 정우성부터 시작해 국민걸그룹 트와이스까지 다양하다. 특히 이들은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것 뿐만 아니라 기부까지 함께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 샤워기 아이스버킷챌린지, 정우성

정우성은 독특하게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했다. 여진구의 지목으로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하게 된 그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환우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한편,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과 완공까지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규칙을 보니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지목을 당한 후 24시간 이내에 참여하지 못하면 기부금을 내고 얼음물을 뒤집어써야 한다고 들었다. 그래서 기부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말을 마친 후 샤워기를 틀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했으며, 이후 김의성과 배성우, 고아성을 다음 아이스버킷챌린지의 참여자로 지목했다.


★ 얼음물 대신 기부, 김숙

김숙은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대신 정기후원을 약속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스케치북을 든 사진을 게재하며 "정말 많은 분들이 루게릭전문요양 병원 건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두들 바쁜 일상이지만 루게릭 환우분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은숙 "얼음물 샤워 대신 약소하지만 정기후원을 시작하려고 한다. 저와 뜻을 함께하는 분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후원에 참여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뒤를 이을 아이스버킷챌린지 주자로 개그우먼 이영자, 모델 문가비, 개그맨 윤정수를 지목했다.


★ 100달러 기부에 얼음물 샤워까지, 걸스데이 소진

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소진은 얼음물 샤워하는 모습을 공개하는 한편 기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배우 임강성과 차정원, 가수 나비의 지목으로 참여하게 된 그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환우들과 가족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소진은 승일희망재단에 100달러를 기부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자신의 머리 위에 물을 끼얹으며 도전을 마무리했다.

소진은 배우 하연수, 크리스티안, 그룹 뉴이스트이 멤버 렌을 다음 주자로 꼽았다.


★촬영 중에도 선행은 계속된다, 곽시양

곽시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함께 드라마 '사자' 촬영을 하고 있는 배우 나나의 지목을 받아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모든 분들과 여러분들의 힘을 모아서 환우 분, 주변의 모든 분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국내 최초로 루게릭 요양 병원이 건립된다고 합니다. 여러분들 같이 힘을 모아서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고 응원과 관심을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곽시양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는 B1A4 진영 씨를 지목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진영을 지목했다.


★ 기부에 얼음물 샤워는 덤, 위키미키 최유정

걸그룹 위키미키 최유정도 2018 아이스버킷챌린지에 함께 했다. 그는 7일 위키미키 공식 트위터를 통해 대한민국 최초 루게릭 전문 요양 병원의 설립을 알렸다.

이어 최유정은 "아이스버킷챌린지와 기부로 함께 응원하겠다"고 전하며 물을 뒤집어쓰는 것 이외에도 기부까지 하겠다는 훈훈함을 전했다.

그는 "함께 좋은 뜻에 동참해 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얼음물을 맞는 영상을 게시했다. 

최유정은 함께 2018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도전할 동료로 가수 조권, 개그맨 유세윤, 배우 심형탁을 지목했다.


★ 대세 걸그룹의 도전, 트와이스

트와이스 멤버 사나, 모모, 나연 역시 7일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도전했다.

사나는 우주소녀 연정, 모모는 러블리즈 케이, 나연은 오마이걸 효정에게 각각 지목을 받아 참여했으며 "의미있는 일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24시간이 지나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임하게 된 트와이스 세 멤버는 "24시간이 지나서 기부를 하게 됐다"고 밝히며 많은 사람들의 동참을 알렸다.

또한 이들은 매니저들이 끼얹는 물을 뒤집어쓰며 마지막까지 아이스버킷챌린지의 취지를 살려 도전을 마무리했다. 

이외에도 조권, 정시아, 윤현민, 김보성 등이 2018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도전하고 있다. 스타들은 아이스버킷챌린지를 통해 얼음물 샤워에 동참하는 것은 물론 승일희망재단에 기부까지 전하며 훈훈한 선행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각 인스타그램

황성운 기자 intern0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