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손주영이 한 번 더 선발 기회를 받는다.
LG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9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LG는 최승훈과 백승현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진해수와 김재율을 등록했다.
전날 LG는 한화 선발 키버스 샘슨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1-5로 패했다.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던 손주영은 5이닝 2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가 데뷔 첫 패를 안았다. 초반 난조를 보인 손주영은 2회까지 59개의 공을 던지는 등 고전했으나 3회 삼자범퇴를 시작으로 5회까지는 깔끔하게 막았다. 볼넷 네 개를 내줬지만 탈삼진 7개를 잡아냈다.
손주영의 선발일 류중일 감독은 "손주영이 기회가 있을 때 잡았으면 한다"고 기대를 드러냈었다. 그리고 손주영의 투구를 지켜본 류중일은 한 번 더 선발 기회를 주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손주영은 오는 12일 마산 NC전에서 등판할 예정이다.
류중일 감독은 "스트라이크를 잡고 시작했어야 하는데 긴장한 탓인지 처음에는 그러질 못했다"며 "공이 조금 높게 형성되더라. 커브가 많이 빠지기도 했다. 볼이 되더라도 제구가 낮게 되는 것이 좋다. 인터벌도 빨리 가져갈 필요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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