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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시시한 모임은 NO, 이색 모임 장소 스크린야구장 '리얼야구존' 주목

기사입력 2018.06.07 14:52

김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친구들끼리 혹은 커플끼리 모여도 특별히 할 일이 없다는 게 요즘 사람들의 푸념이다. 근처 맛 집을 가거나 함께 놀이동산을 가거나 좀 더 특별하게는 여행을 떠나는 정도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매일같이 되풀이 되는 모임에 특별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체험 장소들이 많다.

낚시카페는 커피나 차, 음료수를 즐기며 낚시를 체험할 수 있는 실내 낚시 체험장이다. 입장료를 내면 음료 이용권과 낚시 채비를 받을 수 있다. 낚시를 전혀 할 줄 몰라도 카페에서 배울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깨끗하고 깔끔한 카페에서 펄떡거리는 생선을 낚아보는 짜릿한 체험은 상상이상으로 즐겁다.

롤러스케이트장은 신나는 음악과 함께 롤러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곳이다. 롤러스케이트장은 애들이나 가는 곳 아니냐고 한다면 당신은 이미 '옛날사람'이다. 요즘의 롤러스케이트장은 클럽 못지 않은 조명, 음악으로 흥과 에너지가 넘쳐난다.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신나게 달리다 보면 어느새 스트레스도 저만치 물러나 있다.

스크린야구장도 떠오르는 이색 체험장소다. 야구가 공을 던지고 배트로 치는 스포츠라는 것만 알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생생한 VR영상과 합을 맞춰 하는 체험이기에 실제 야구장에 있는 듯 게임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스트라이크 존에 공을 맞추거나 배트로 공을 시원하게 쳐냈을 때의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스크린야구장 가운데 '리얼야구존'은 전국 200여개 매장을 돌파할 정도로 규모와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매장 수가 많은 만큼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스크린야구는 실내에서 이뤄지는 게임이기 때문에 날씨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 볼링이나 스쿼시처럼 특별한 신발이 필요한 것도 아니라 누구나 아무런 준비 없이 매장을 방문해도 언제든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리얼야구존은 실력에 따라 룸을 선택할 수 있도록 메이저룸, 마이너룸, 루키룸으로 방을 나눴다. 실력이 늘어나면서 한 단계씩 방을 옮겨가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각각의 방에는 응원석이 있다. 이 응원석에선 간식을 먹으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선 메이저리그에서 사용 중인 프로용 피칭머신으로 메이저리그 야구를 체험해 볼 수 있다. 피칭머신은 3개의 휠, 7가지 다양한 구종을 제공하며, 최고 구속은 약 160km에 달한다.

한편 타석은 안전을 위해 미끄럼방지 장치를 해놓았다. 무작정 공이 날아와 다치는 일이 없도록 타석에서 준비를 마치고 레디 페달을 밝으면 그때 피칭이 되는 시스템도 갖춰놨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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