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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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식량일기', 딜레마 빠졌다…병아리→닭 먹을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8.06.07 00:09 / 기사수정 2018.06.07 00:11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식량일기' 멤버들이 알을 깨고 나온 병아리를 지켜보며 딜레마에 빠졌다. 먹기 위해 키우기 시작한 병아리지만, 이를 직접 잡아먹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었다.

6일 방송된 tvN '식량일기 닭볶음탕 편'에서는 농사일을 시작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농사일을 시작하기 전, 태용과 보아는 장조림 및 소고기 뭇국을 만들어 멤버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밭으로 나와 농사일을 시작했다. 이때 유아와 박성광은 티격태격거리며 대파 모종을 심었는데, 이때 유아와 박성광은 "보아의 팬"이라고 털어놓으며 더욱 가까워졌다. 

일을 다 끝낸 뒤 멤버들은 저마다 휴식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그 시각, 태용의 병아리가 드디어 부화를 시작했다. 태용은 병아리가 부화하자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서장훈은 병아리를 보며 "잘 키울 수 있나? 잡아먹을 수 있어?"라고 물었다. 이수근은 "누구냐에 따라 다른 것"이라면서 "어렸을 때 다 식량으로 키웠다. 발리에서처럼 관상용으로 키우는 게 아니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지금도 시골에서는 식용으로 키운다"고 했다. 이어 "목적은 식량으로 쓰려고 했는데 병아리에게 너무 애정을 가지니까"라고 덧붙이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보아는 "보는 분들도 우리가 잡는 걸 원치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보아의 말 이후 멤버들은 모두 딜레마에 빠졌다. 닉은 해결책을 내놨다. "다른 농장에 있는 닭하고 교환하면 어떠냐"는 것. 하지만 보아는 "그래도 먹을 바에는 남이 키운 닭이 아니라 우리가 키운 닭을 먹는 게 낫다"고 했다.



다음날, 21일이 지났지만 아직 부화하지 않은 달걀이 존재했다. 멤버들은 깨진 달걀 껍데기를 모두 수거했고, 아직 부화하지 못한 달걀들은 하나의 부화기에 모아 놓기로 했다. 그중에는 껍데기를 깨고 나오지 못한 채 죽은 병아리도 있었다. 태용은 "마음이 아프다. 살 수도 있었을 텐데"라고 말했다.

유아는 "바닥에 묻어 주고 오겠다"고 했고, 태용은 "밖에서 깨주고 정말 죽어 있으면 묻어주고 오자"고 말했다. 태용은 직접 껍데기를 깼지만 병아리는 죽은 상태였다. 이를 지켜본 닉과 박성광, 유아는 말을 잇지 못했다. 또 저마다의 생각에 잠기는 날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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