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수미네 반찬' 김수미 마법의 단어 '요만큼'에 셰프들이 당황했다.
6일 처음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고사리를 이용한 반찬을 만들었다.
이날 김수미가 준비한 식재료는 제주도에서 온 고사리였다. 제주도 고사리는 예로부터 임금님에게 진상하는 음식으로 유명하다고. 노사연은 갈색 고사리가 아닌 초록색의 생고사리를 처음 본다며 놀라워했다.
미카엘은 불가리아에도 고사리가 있지만 피부병 등의 약으로 쓴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고사리에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생으로는 먹지 않으며, 삶고 말려서 먹는다고 설명했다. 김수미가 스튜디오에 가져온 고사리는 직접 말린 것이라고.
고사리를 이용한 첫 번째 반찬은 바로 고사리 굴비 조림이었다. 김수미 집안에 대대로 내려오는 레시피라고. 김수미는 촬영 세팅도 전에 음식을 시작해 제작진과 출연진을 일동 당황하게 했다. 또 모든 설명이 '요정도(이 정도)'로 끝내고 "요리는 감으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석은 "친절한 선생님은 아니다"라며 눈대중으로 계량했다.
한편 '수미네 반찬'은 해외 식문화가 유입됨으로써 잠시 조연으로 물러났던 반찬을 다시 우리의 밥상으로 옮겨오자는 취지로 시작된 전무후무 반찬 전문 요리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수미를 필두로 가수 노사연, 개그맨 장동민과 셰프 여경래, 최현석, 미카엘 아쉬미노프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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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