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1:31
경제

습관적으로 삐끗!, 추나요법으로 뿌리 뽑자

기사입력 2009.04.29 13:41 / 기사수정 2009.04.29 13:41

윤정주 기자

[엑스포츠뉴스=윤정주 기자] 올 초 다이어트를 결심한 주부 허모씨(45세). 날씨가 풀리자 그녀는 매일 공원에서 달리기를 하고 주말이면 산에 올랐다.

그러나 시작한 지 2주 만에 운동을 포기할 상황에 처했다. 의욕에 넘쳐 무리하게 운동을 했던 탓인지 다리 근육통으로 제대로 걸어다니기도 힘들 지경이다. 다이어트는 실패로 돌아갔고 다리에서부터 시작된 통증은 허리로 까지 옮겨 온 상태이다. 

욕심 앞선 운동이 부상 부른다
아무리 제대로 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의 과정을 거쳤다고 해도 운동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운동으로 인한 가장 흔한 부상 부위는 발목이나 무릎, 어깨, 허리. 대부분의 사람이 그저 근육이 놀랐다거나 잠깐 삐끗했다고 단순하게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아무리 작은 부상이라 해도 충분한 안정과 고정을 하지 않으면 오랜 시간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 때문에 일단 염좌를(삠) 당하면 삔 부위를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대부분의 가벼운 운동부상은 휴식과 찜질만으로도 2~3일내에 회복된다. 이 후에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좀 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한번 손상된 인대나 뼈는 제때 치료해 주지 않으면 만성통증을 일으킬 뿐 아니라 인체의 불균형을 일으켜 다른 부위까지 통증이 전달될 수 있다. 따라서 추나요법을 이용해 근본적인 치료를 해 주고 인체 불균형을 바로 잡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추나요법으로 만성통증 말끔히 없앤다.
추나요법이란 부상이나 잘못된 자세, 내부 장기나 호르몬의 불균형 등으로 비정상적으로 틀어진 뼈와 근육이 틀어져 있을 때에 이를 정상적으로 환원시켜 주는 치료법으로 통증을 완화 효과뿐 아니라 신체 불균형으로 생길 수 있는 연쇄적인 문제를 근원적으로 방지해주며 나아가서는 내부 장기나 호르몬의 불균형 등의 근본적인 원인까지도 다룰 수 있는 치료이다.

시술방법은 특수 장비와 한의사의 지체를 이용하여 적절한 반사점들을 자극하거나 틀어진 뼈와 근육을 정상적인 위치로 만들어 주게 된다. 이 추나요법은 특히 척추관절과 같은 근육과 관절에 나타나는 추간판탈출증, 근육과 인대의 염좌성 및 증후군성 질환, 신경성 및 스트레스에 의한 근육통, 두통, 불면증, 복통 증후군, 마비질환의 운동 재활 등에 많이 활용되는 임상요법이다.

우리 인체의 근육 및 뼈와 관절들이 비정상적으로 틀어지게 되면 그 뼈를 둘러싸고 있는 신경, 근막 등 주변조직을 자극하게 되고 뼈를 지지하고 있는 근육과 인대도 오랫동안 긴장하고 뭉치게 되며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하게 되어, 통증이 발생한다. 또한, 오랜 통증이 자율신경계통에 영향을 미치면, 소화기장애, 두통, 피부병, 알러지, 성인병 등의 내장기의 증상이나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인 문제도 생길 수 있다.

우리 발은 1km 보행 시, 무려 16톤의 무게를 지탱하게 된다고 한다. 이런 발이 부상을 당하거나 질환이 생기면 처음에 발에만 통증이 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무릎 및 척추의 변형과 통증이 초래된다. 이는 우리 인체는 각각 분리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발이 아프면 온몸이 아플 수밖에 없다. 온몸이 아파서 활동이 둔화하여 혈액순환도 더디어지고 소화도 안 되고 우울해지기까지 한다.

이때에는 부상당한 발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 전체적인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과학적인 검진으로 환자 상태에 대해 정확한 진찰을 하고, 환자 개개인의 체형과 자세, 그리고 내장 기능 불균형에 대한 맞춤 추나치료가 필수이다.

추나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혜민한의원 기성훈 원장은 "추나치료는 머리에서 발끝까지 환자의 전체적인 구조를 보고 비뚤어진 뼈와 관절 및 근육을 정상 위치로 바로잡아주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발이나 다리 자체에 생긴 통증 개선은 물론 일부 디스크에 몰리던 스트레스 증상을 제거해 신체 전체적인 기혈 순환을 원활히 할 수 있다"고 추나요법의 장점에 대해 설명한다.

기 원장은 "요통이나 관절통을 호소하는 환자들 중에는 허리나 무릎 등의 구조의 문제뿐 아니라 구조와 연관되어 소화기장애, 두통, 피부병, 알러지, 성인병 등의 만성질환을 함께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추나요법에 의한 구조적인 교정과 함께 내장 기능도 함께 진단하여 바로잡는다면 더욱 근본적인 해결이 되어 재발이 적고 정확한 진단을 통한 한약 및 운동처방 또한 많은 도움이 되며 교정용 보조기, 영양제 등을 병행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윤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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