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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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전참시' 방송 재개, 가장 반가운 건 '이영자의 컴백'

기사입력 2018.06.05 17:55 / 기사수정 2018.06.05 17:4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 논란 4주 만에 방송 재개를 결정한 가운데, 가장 반가운 것은 뭐니 뭐니 해도 방송인 이영자의 '먹칼럼'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5일 MBC는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30일 오후 11시 5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연출진은 새로 구성됐다. '느낌표',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을 연출한 19년 차 베테랑 안수영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지난달 9일 논란이 불거진 뒤, '전지적 참견 시점'의 인기 중심에 있었던 방송인 이영자가 녹화 불참을 결정하며 많은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샀다. 누구보다 세월호 참사를 안타까워하고 희생자를 진심으로 애도했던 이영자가 그런 사고의 피해자가 된 것에 함께 분노했다. 게다가 '전지적 참견 시점' 폐지설까지 대두되면서 '휴게소 음식 완판' 신화에 빛나는 이영자의 독특한 먹방을 못 본다는 사실도 아쉬운 점이었다.

하지만 '전지적 참견 시점'은 자체 진상 조사를 거치고 재정비 막바지에 이르렀다. 본부장 감봉 6개월, 부장 감봉 2개월, 피디 감봉 3개월, 담당 조연출 정직 1개월 등을 의결했다. 또 사건 발생 직후부터 제작팀에서 배제되었던 조연출 3인이 제작에서 제외되고, 해당 프로그램 부장과 연출이 경질되었다.
 여전히 시청자는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지만, 이는 제작진이 앞으로 방송에서 '건강한 웃음'으로 극복하고 지워나가야 할 장애물이다.

안수영 PD는 "시청자분들이 한 번 더 주신 기회라 여기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영자의 '이야기가 있는 먹방'을 계속해서 안방극장에서 보고 싶어 하는 시청자의 염원이 만들어 낸 방송 재개인 셈이다. 또 방송 재개 확정 이후 시청자가 가장 기대하는 것 역시 이영자다. 또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음식의 맛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기를 많은 시청자가 고대하고 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 일정은 출연진과 협의 중이다. 30일 방송을 재개한다.

ly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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