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1992년 생 배우 고아성이 1988년 순경을 연기하는 소감을 밝혔다.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 5층 파크 블룸에서 OCN 새 토일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정경호, 박성웅, 고아성, 오대환, 노종현, 이정효 감독이 참석했다.
'라이프 온 마스'는 동명의 BBC 드라마를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기억을 찾으려는 2018년 두뇌파 형사 한태주(정경호 분)가 1988년 육감파 형사 강동철(박성웅)과 만나 벌이는 신나는 복고 수사극이다.
고아성은 1992년 생임에도 불구하고 1988년을 연기한다. 그는 "80년대 시대극을 하는 건 처음이다. 조금 외람되게 표현하자면 오타쿠가 코스프레를 하는 느낌이다. 실제로 1980년대에 관심이 많아서, 당시의 옷을 입고 당시를 살아가는 연기를 하는 게 흥미롭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웅은 "(고아성이) 네 살 때부터 연기를 해서 나보다 선배님이시다. 23년을 연기하셨고, 나는 22년 연기를 했다. 92년 생임에도 불구하고 80년대의 정취를 잘 누리시더라. 노래방에 가면 나도 모르는 노래를 부른다. 꼭 세 자리수 노래만 부르더라"고 이야기했다.
오는 9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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