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미국 LA 여행을 행복과 시름이 공존했다.
2일 방송된 tvN '짠내투어'에서는 미국 LA에서 진행된 박나래와 정준영의 투어가 공개됐다.
LA 여행 첫째날 문세윤은 '맛있는 녀석들'에서나 볼 법한 핫도그 한입만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다들 핫도그의 매력에 빠졌다.
식사를 마친 후 장롱면허 소지자 박나래는 미국에서 운전대를 잡아 모두를 불안에 떨게 했다. 평소 박나래는 한달에 1~2회 정도 운전을 한다고.
다행히 박나래는 사고 없이 이동할 수 있었다. 정준영은 "살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고, 찬열은 "운전을 잘 못한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안정적으로 잘해서 주변을 좀 둘러볼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기차 레스토랑에서 이들은 인생 사진을 남기며 첫째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차 등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다들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민박집을 숙소로 정한 '짠내투어' 팀은 김치찌개와 소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정준영은 "나래투어가 마지막에 한방을 한다"며 기뻐했다. 특히 한식 마니아 문세윤과, 소주를 좋아하는 찬열이 행복해 했다.
2일차엔 준영투어가 시작됐다. 준영투어의 콘셉트는 '스웨그'다. 우선 정준영은 LA 현지 친구들에게 추천 받은 타코 가게로 향했다.
그러나 다들 순두부 찌개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했다. 타코 가게에서 찬열은 "얼큰한 거 먹고 싶다. 순두부찌개"라고 말했고, 문세윤도 "명물인데 못먹고 가네"라며 아쉬워 했다.
심지어 타코 가게는 실망스러웠다. 박명수는 "입에 안맞았다"라며 불평했고, 박나래도 "고기 누린내가 난다"며 인상썼다. 반면 문세윤, 써니, 찬열은 "맛있다"며 칭찬했다. 반면 적은 양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전날과 달리 뚜벅이가 된 멤버들은 길을 걸어다니며 낭만을 즐겼다. 이 가운데 '올림픽 청국장'이라는 간판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은 "청국장 먹고 싶다"며 입맛을 다셨다. 안타깝게도 그 가게를 방문할 수는 없었고, 이들은 서둘러 버스에 탑승했다.
준영투어가 진행된 5월 5일이 미국과 멕시코의 축제날인 '싱코 데 마요'였다. 이에 따라 멤버들은 LA의 역사가 시작된 멕시칸 이주 지역인 올베라 스트리트를 찾았다.
이 곳엔은 눈길을 사로잡는 각종 기념품이 있었다. 그러나 예산 문제로 아무 것도 살 수 없었다. 심지어 날씨는 더워 다들 지쳐갔다. 박나래는 "백화점 갔는데 지갑없는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이후 약 1시간 동안 버스로 이동, 산타모니카를 방문했다. 낭만적이고 평화로운 풍경을 마주한 멤버들은 그제서야 웃음짓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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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