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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스케치' 정지훈, 이동건이 유다인 죽였단 사실 알았다 '분노'

기사입력 2018.06.02 00:1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스케치' 정지훈이 유다인을 죽인 범인이 이동건이란 사실을 알았다.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 3회에서는 김도진(이동건 분)과 마주한 강동수(정지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시현(이선빈)은 민지수(유다인)가 살해당한 현장에 제삼자가 있었고, 서로 죽인 것처럼 현장을 꾸며놨다고 추측했다. 유시현은 "제 가설이 맞다면 그 자의 팔엔 분명 손톱자국이 남아있을 거다"라고 밝혔다.

강동수는 안경태를 통해 사직서를 냈다. 안경태가 만류하자 강동수는 "지금부터 내가 하려는 일, 경찰 배지 들고는 못 하는 일이다"라며 돌아섰다. 유시현이 그린 스케치 속엔 강동수가 누군가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이 있었다. 이후 유시현은 "CCTV 속 남자가 민 검사님을 죽인 범인이라면, 강 형사님은 저 남자를 죽일 거다. 강 형사님 이대로 둬선 안 된다"라고 밝혔다.

문재현(강신일)은 강동수를 보호하기 위해 강동수를 임시로 붙잡았지만, 강동수는 유시현이 스케치를 그렸단 말을 듣고 탈출했다. 강동수는 모든 자료를 다 보게 됐다. 강동수는 만류하는 유시현에게 "지수를 만나고 나선 언제부턴가 혼자 된다는 게 무서워졌어. 그리고 지금 지수는 이 세상에 없어. 그놈을 죽이면 내 인생이 끝난다고 했지. 틀렸어. 지수가 죽었을 때 내 인생은 이미 끝났어"라고 밝혔다.



유시현은 강동수를 붙잡기 위해 몸싸움을 벌였다. 유시현은 강동수에게 수갑을 채웠지만, 강동수는 총으로 수갑을 끊고 오 박사(박성근)를 찾아갔다. 오 팀장을 감금한 강동수는 CCTV 속 남자와 무슨 얘기를 했는지 물었다. CCTV 속 남자는 김도진이었다.

앞서 장태준(정진영)은 김도진에게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 신약을 출시하려는 남선우(김형묵)를 죽이라고 지시했다. 오 박사는 신약의 부작용을 조사했지만, 남선우에게 협박을 받고 자살시도를 했다. 그때 김도진이 등장, "남선우는 곧 죽는다. 그때 관련 자료를 세상에 알려"라고 말했던 것.

이후 유시현은 CCTV 속 남자를 잡으려고 남선우를 뒤쫓았다. 김도진이 남선우를 죽이려고 할 때 강동수가 나타났다. 강동수는 소매를 걷으라고 했고, 손톱자국이 있는 걸 확인했다. 강동수는 "너냐? 지수 네가 죽였냐?"라고 밝혔다. 김도진은 돌아섰고, 김도진을 확인한 강동수는 "이유가 뭐냐. 지수를 그렇게 죽여놓고 이젠 아이들을 살리겠다고?"라며 분개했다.

두 사람은 몸싸움을 벌였고, 유시현의 스케치처럼 김도진이 쓰러졌다. 하지만 김도진의 머리맡에 흐른 건 유시현이 생각했던 것처럼 피가 아니라 물감이었다. 두 사람은 격렬하게 싸웠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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