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진기주, 김경남 출소로 비극 시작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리와 안아줘' 진기주와 장기용이 비극적인 운명으로 다시 얽혔다.

3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11회·12회에서는 한재이(진기주 분)와 채도진(장기용)의 운명이 엇갈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재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스타가 됐다. 한재이는 인터뷰 도중 영화 속 줄거리처럼 좋아했던 사람과 헤어진 후 다시 만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리포터는 "이상형은 어떻게 되세요?"라며 질문했고, 한재이는 "그냥 보면 눈물 날 거 같은 사람?"이라며 채도진을 떠올렸다. 이때 채도진은 TV를 통해 한재이의 인터뷰를 지켜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한재이는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고, "항상 꿈꿔왔던 무대라 지금도 꿈꾸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 영광은 감독님과 스태프, 함께 해주신 선후배 분들에게 돌리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재이는 "그리고 마지막으로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 그리고 오빠 고마워"라며 돌아가신 부모님을 떠올렸고, 길무원(윤종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한재이는 왜 배우가 됐냐는 질문을 받았고, "TV에 꼭 나오고 싶었거든요"라며 밝혔다. 과거 채도진과 한재이가 어린 시절 했던 약속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과거 어린 한재이(류한비)는 어린 채도진(남다름)에게 "내가 TV에 나오면 네가 나 찾을 수 있잖아. 그러니까 미리 약속하는 거다. 나중에 우리가 혹시라도 헤어지면 네가 꼭 먼저 나 찾아와주기로"라며 당부한 바 있다.

또 채도진은 범인을 잡다 칼에 찔려 병원에 찾아갔다. 채도진은 병원에서 우연히 한재이와 마주쳤다. 한재이는 시상식을 마치고 의식불명으로 쓰러졌던 것. 이를 안 채도진은 용기를 내 한재이에게 찾아갔지만, 취재진이 몰려 있었다. 

한재이는 "제 팬이시죠. 감사합니다. 걱정해주셔서"라며 눈물을 감췄고, 채도진은 아는 척하지 못했다. 
 
게다가 윤현무(김경남)는 출소 후 한재이를 협박하기 시작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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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