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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만 4승-러프 홈런' 삼성, KT 연이틀 꺾고 우세 시리즈

기사입력 2018.05.31 20:5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채정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를 연이틀 꺾고 우세 시리즈를 가져갔다.

삼성은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9차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3연전 첫 경기를 내준 후 내리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다시 상승세를 탔다.

선발 팀 아델만은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4번타자 다린 러프가 1회 희생타점으로 결승타를 기록했고, 6회 적시 2루타, 8회 홈런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았다. 또한 강민호가 1타점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KT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는 1군 복귀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삼성이 1회부터 피어밴드를 공략했다. 박해민과 김상수가 연속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구자욱의 1루수 땅볼 때 박해민이 3루로 향했다. 1사 3루 상황에서 러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1점을 먼저 얻었다.

2회에도 추가점이 나왔다. 1사 후 김헌곤이 안타로 출루했고, 조동찬 타석에서 견제 송구가 빠지며 3루까지 향했다. 결국 손주인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2-0 리드를 잡았다.

KT가 잠잠한 사이 삼성이 6회 추가점을 냈다. 구자욱의 안타, 러프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만들었고, 강민호가 적시타를 연결하며 4-0으로 앞섰다. 7회에는 조동찬의 안타, 손주인의 희생번트에 이어 김상수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5점 차를 만들었다.


삼성은 8회말 러프의 솔로포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8회에 이어 9회에도 장필준이 마운드를 맡았다. 장필준은 오태곤, 황재균, 대타 이해창을 차례로 잡아내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삼성 라이온즈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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