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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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두데' 감스트, 인터넷 방송 대통령다운 화려한 입담

기사입력 2018.05.31 16:14 / 기사수정 2018.05.31 16:1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인터넷방송인 감스트(본명 김인직)이 인터넷 방송 대통령다운 입담을 자랑했다. 

31일 방송된 MBC FM 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인터넷방송인 감스트(본명 김인직)이 출연했다.

인터넷 방송에 K리그 홍보대사, 러시아 월드컵 MBC 홍보대사 및 디지털 중계를 맡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감스트는 "몸이 다섯 개 같다. 너무 바쁘다"고 답했다. 

이날 방송에는 감스트를 위한 팬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지석진은 "팬들과 너무 친해 보인다. 과거 나온 인터넷 BJ들이 시청자를 향한 애칭을 알려줬는데 감스트는 뭐라고 부르냐"고 물었고 감스트는 "딱히 애칭이 없다. '야'라고 부른다"며 충격적인 대답을 내놓았다. 

이어 "팬분들은 저를 '인직아'라고 부른다. 일주일에 하루 빼고 보다 보니 너무 친한 사이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감스트는 자신의 활동명 유래를 밝혔다. 감스트는 "노르웨이 축구선수 감스트 페데르센의 이름을 따왔다"며 "인터넷 방송 명을 고민하고 있을 때 친구가 추천해줬다"고 밝혔다. 이에 지석진은 "한 번 알아보려고 포털사이트 검색을 했는데 인물 검색이 안떴다"며 "다른 사이트에서는 화제 인물로 떴는데 자세한 설명이 없었다"고 말했다.


감스트는 "포털 사이트에 인물 검색을 신청했는데 한 번 거절 당했다. 열심히 해서 빨리 등록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축구 게임 방송으로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제가 잘 알고 즐길 수 있는 걸해야 시청자들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제가 축구를 워낙 좋아한다. 보는거 얘기하는거 좋아해서 축구 게임으로 시작했다"고 전했다.

DJ 지석진이 "그럼 게임을 굉장히 잘할 것 같다"고 말하자 감스트는 "잘은 못하고 현질을 하는 것으로 유명해졌다. 정말 많이 했다"고 답했다.

정확한 금액을 묻자 "온라인 축구 게임 하나에만 4억 2천만 원을 썼다"며 "루드 쿨리트 골드 카드를 전 세계에서 저만 가지고 있었다"며 "그런데 그 게임이 종료돼서 아쉽다. 2년만 더 했으면 좋았을텐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축구를 좋아하는 만큼 월드컵에 대한 얘기가 빠질 수 없었다. 감스트는 "제가 잘할 것이라고 얘기한 선수들이 다 부상을 당해 빠졌다"며 얘기하기를 주저했고 지석진은 "그럼 스웨덴·멕시코 선수들 얘기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감스트는 스웨덴과 멕시코 선수들의 이름을 대며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꼭 16강 가시길 바란다"며 응원아닌 응원을 펼쳤다.

또한 진지한 모습으로 "스웨덴을 약체로 봐서는 안되지만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16강에 갔으면 좋겠다"며 "16강에 진출하면 인터넷 방송 시청자들에게 200만원 어치 선물을 사서 나누겠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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