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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슈츠' 박형식, 일과 사랑 다 잡았다…진짜 변호사로 성장

기사입력 2018.05.31 11:32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슈츠' 박형식이 일과 사랑을 다 잡으며 한단계 더 성장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에서는 자신의 첫 단독케이스를 훌륭하게 해결한 고연우(박형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연우는 첫 단독 케이스를 앞두고 머리끝부터 발긑끝까지 새롭게 꾸몄다. 운동화를 벗고 구두를 신고, 슈트도 새로 한 벌 맞춘 것.

그가 맡은 케이스는 작가 지망생과 출판사의 표절 시비였다. 수년전 공모전에 낸 시놉시스가 다른 작가의 이름으로 책이 나오자, 작가지망생이 표절 소송을 건 것.

고연우는 출판사의 의뢰를 받고 작가 지망생을 만났다. 그가 원하는게 보상이라는 말을 듣고 출판사에게 5천만원을 보상금으로 줄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작가지망생이 원하는 건 그저 돈이 아닌 출판사 사장의 진심어린 사과였다. 알고보니 그는 시놉시스를 내던 당시에 성폭행까지 당했던 것.


출판사 사장이 의뢰인이지만 고연우는 작가지망생의 편에서 생각했다. 그는 같은 의뢰인에 대한 사건이라 성폭행 사건을 해결해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를 도울 방법을 생각했다.

결국 고연우는 작가 지망생이 가지고 있는 증거를 가지고 출판사사장을 회유해, 보상금과 사과를 모두 얻어냈다. 억울한 사람 없이 첫 케이스를 무사히 마친 것.

이 과정에서 고연우는 김지나(고성희)와 애정도 확인했다. 첫 만남부터 묘한 기류를 형성했던 두 사람은 이번 사건을 함께 해결하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심지어는 키스까지 하며 마음을 나눴다. 

또한 자신을 변호사로 만들어준 최강석(장동건)의 인정도 받았다. 최강석은 고연우에게 명품 시계를 선물하며 그를 변호사로 인정했다. 

법전을 모두 외우는 지식에 더해 억울한 사람을 위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과 공감 능력 등 모두 갖춘 변호사 고연우. 그의 '사이다' 활약이 어디까지 펼쳐질 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김문희(손여은), 채근식(최귀화) 등 그의 약점을 쥐고 압박해 오는 인물도 많아지고 있어 긴장감을 더한다.

한편 '슈츠'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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