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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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상규, 성폭행 아닌 데이트 폭력 막은 것"

기사입력 2018.05.31 10:12 / 기사수정 2018.05.31 10:19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개그맨 한상규가 데이트 폭력을 당할 뻔한 여성을 구한 사실이 알려졌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여자친구를 폭행한 택시기사 A 씨를 감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한상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도로변에서 택시기사가 여성 승객을 성폭행하려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경찰에 신고, 더 큰 일을 막았다고 적었다. 택시기사를 그 자리에서 잡지는 못했지만, 차량 번호를 외워 추후 경찰이 체포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은 성폭행이 아니라 데이트 폭력으로 확인됐다. 여자친구 B 씨의 이별 통보에 흥분한 A 씨가 차에서 내린 B 씨를 강제로 다시 차에 태우려 하고, 수차례 뺨을 때린 것. 이를 한상규가 목격하고 성폭행으로 착각한 것이다.

경찰은 "성폭행이라고 잘못된 소문이 퍼질 경우 피해 여성의 2차 피해가 우려되므로 정확한 사실을 전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상규는 1995년 KBS 12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현재는 NGO단체 활동 및 방송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한 기업과 임산부를 위한 자선 공연을 하고 있다.


lyy@xportsnews.com / 사진=한상규 인스타그램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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