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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첫방 '톡투유2' 이효리부터 휠체어컬링 서순석까지…힐링 가득

기사입력 2018.05.29 22:4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톡투유2'가 꽉 찬 힐링으로 돌아왔다.

29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에서는 김제동을 비롯해 소녀시대 유리, 폴킴, 정재찬이 시즌2 MC로 소개된 가운데 이효리가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효리는 "얼마 전 김제동이 제주도에 내려와 토크콘서트를 했는데 그때 '톡투유2'를 한다고 말했다. 기운 없는 목소리로 '첫 게스트 누구할 지 모르겠다. 네가 왔으면 좋겠다'고 불쌍하게 말해서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제주도에 내려가서 달라진 생각에 대해 "행복해야한다는 생각 자체를 버렸다. 기독교에서는 태어난 것도 죄라고 하고 불교에서도 업보라는 말을 쓰는데 그런 것을 신경 안 쓰고 살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제가 너무 예뻐서 오디션에서 탈락한 다른 친구들과 절 좋아했던 수많은 남성들에게 죄송하다"며 사과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전날 유리와 함께 우리 집에서 고량주 2병을 먹고 자고 함께 올라왔다"며 "유리가 먹은 것을 확인하는 버릇이 있더라. 이상순이 지금 제주도에서 이불빨래를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휠체어컬링 4위에 오른 서순석 선수는 동생과 함께 '톡투유2' 현장을 찾았다.

서순석은 "국민들이 굉장히 많은 관심을 휠체어컬링에 주셨다. 거의 매 경기가 차 있었다. 너무 벅차고 흥분되는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서순석은 "25년 전 교통사고 이후 동생에게 많이 의지했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서순석의 동생은 "오빠가 굉장히 잘해주는데도 항상 '미안하다'고 한다"며 남매간의 우애를 자랑했다.

이효리는 'OO이 없으면 인생이 아니다'라는 스케치북 질문에 다른 이들이 아픔, 웃을 수 없다면, 클럽 등의 단어를 쓸 때 '아무것도 없어도 인생이다'라는 답을 적어 감탄을 자아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JT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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