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최지만(28·밀워키)가 부진에 빠졌다.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트리플A 콜로라도 스프링스 스카이삭스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은 29일(한국시각) 오토존 파크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산하)와의 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트리플A 시즌 타율도 2할 9푼으로 떨어졌다.
1회와 9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 두 번째 타석과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각각 1루수 땅볼과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결과뿐만 아니라 타구의 질도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지난 20일 메이저리그 콜업을 받았지만 5경기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최지만은 3경기에 출전해 10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져있다. 반면 밀워키의 1루수 헤수스 아귈라는 5월에만 8홈런을 몰아치며 입지를 굳히고 있다.
본인의 부진과 경쟁자의 호성적이라는 두 가지 악재가 겹친 최지만이 이를 극복하고, 다시 빅리그의 호출을 받을지 주목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