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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동상이몽2' 워너비 부부가 된 소이현♥인교진

기사입력 2018.05.29 10:20 / 기사수정 2018.05.29 10:0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두 아이의 부모가 됐지만 여전히 신혼처럼 달달한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소이현♥인교진 부부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인교진·딸 하은과 함께 시댁을 방문하는 소이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교진의 아버지 인치완은 아들 부부와 손녀 하은양의 방문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인치완은 소이현을 드라마 촬영장에서 처음 봤던 때를 떠올리면서 "며느리한테 첫 눈에 반했었다.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검색을 했고, 팬카페가 있어서 가입을 했다. 아이디가 '교진아빠'였다"고 말했다. 

이어 인치완은 "(소이현을 보고) 며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빌었다. 그런데 그게 현실이 돼서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내가 우리 며느리 최고로 사랑하는 거 알지?"라며 며느리 소이현을 향한 애정을 보였고, 이에 인교진은 "아빠가 (소이현) 팬클럽 회원 중에 가장 성공했다"고 놀려 웃음을 줬다. 



소이현은 "팬카페에 '교진아빠'로 검색을 해보니까 진짜 계시더라. 심지어 우수회원이셨다"며 "아버님이 그렇게 딸을 갖고 싶어 하셨다더라. 그래서 저한테 딸이 있으면 해주고 싶었던 애정표현을 해주시는 것 같다"며 감사해했다. 

그리고 이날 소이현은 시어머니와도 어색함없이 연신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오히려 인교진이 사위 같고, 소이현이 딸 같아 보일정도로 시부모님과 돈독한 사이임을 보여줬다. 인교진 역시 처가에 가면 마치 자기 집인냥 편하게 누워있기도 한다고. 

특히 사돈끼리 '형님' 호칭을 사용하기도해 눈길을 끌었다. 인치완은 소이현의 아버지에게 즉석에서 전화를 걸었고, 소이현의 아버지는 4살 많은 인치완에게 "형님"이라고 하더니 이내 "이제부터는 형이라고 부를게"라고 말하기도. 이에 인치완은 "우리는 진짜 너무 가깝게 지내다보니까 사돈지간이 아니고 형동생 같다. 너무 좋다"며 친형제같은 사돈지간의 모습을 보여줬다. 

소이현과 인교진은 '동상이몽2'에 출연해 여전히 연인같고 신혼같은, 서로에게 언제나 사랑스럽고 다정다감한 아내와 남편의 모습을 보여줬다. 시댁이나 처가에 가서도 며느리와 사위가 아닌 딸과 아들처럼 어른들께 살갑게 대해며 어딜 가나 웃음이 끊이지 않는 행복한 부부의 면모를 보여주면서 또 다른 '워너비 부부'로 등극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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