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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컴백' AOA가 다가올 7년차 징크스에 대처하는 법

기사입력 2018.05.28 17:2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더욱 더 끈끈해진 AOA 앞에서 7년차 징크스는 아직 일러보인다. 

28일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걸그룹 AOA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빙글뱅글' 쇼케이스가 열렸다. 

2012년 데뷔한 AOA는 올해로 6년차. 내년이면 7년차에 접어든다. 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이른바 '7년차 징크스'와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 대개 기획사와의 계약이 엇비슷한 시기 마무리 되면서 그룹이 유지되지 못하는 경우가 잦다. 걸그룹은 이런 경우가 더욱 많은 편. 

AOA의 '막내' 찬미는 내년으로 다가온 '7년차 징크스'에 대해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인 것 같긴 한데 지금은 활동하는게 너무 신나고 재밌다"며 "7년차 징크스가 있고 앞으로 우리의 미래는 어떨까 고민하기보다는 활동 열심히 하고 멤버들이랑 알차게 시간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때가 되면 다같이 7년이라는 것에 대해 얘기해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1년 5개월 만에 컴백한 만큼 미래에 대한 고민이나 걱정보다는 현재의 활동에 더 충실하겠다는 것. 

지민도 멤버들에 대해 "오래된 친구라 서로 말을 안해도 '컨디션이 안좋은데?', '아프구나'하고 얼굴만 봐도 안다"며 또 하나의 가족임을 설명했다. 그는 "우리끼리 있을 때 너무 행복하다. 주제 없이 대화를 시작해도 너무 즐거워서 얘기를 하다가 연습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며 "우리끼리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것 같다"고 강조했다. 

특히 찬미는 Mnet '프로듀스48' 출연 루머도 있었다. 긴 공백기와 아직 어린 나이가 오해를 부른 것 같다는 찬미는 "AOA로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스스로 이루고 싶은 것도 많아서 AOA가 제일 중요하고 그 안에 있고 싶다"고 분명하게 말했다. 


또 찬미는 AOA 활동을 하며 느낀 AOA 멤버들의 각각의 장점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밝혔다. 팀에 대한 진한 애정이 느껴졌다. 

찬미는 "많은 활동을 하면서 개개인의 장점을 알게 됐다. 장점을 부각시켜서 무대가 꽉 차 보이게 했다"며 "AOA의 상징, 목소리 지민은 많은 분들이 AOA 노래 하면 지민의 랩을 많이 떠올린다. 이번 노래에도 찰떡같은 쫀득쫀득한 랩이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나, 혜정은 '빙글뱅글'을 밝고 상큼하게 만들었다. 팀내 꿀보이스"라며 팀의 보컬 유나와 혜정을 칭찬했다. 또 "설현은 도입부 장인 아니냐. 노래가 설현으로 시작하는데 훨씬 더 노래가 밝고 깨끗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민아는 어떤 파트를 줘도 킬링파트로 만드는 재주가 있다. 이번 노래의 킬링파트라 주목해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막힘없이 이어갔다. 혜정은 "찬미가 이번에 랩에서 보컬로 참여했다"며 "찬미 비중도 많아져서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활동하는 기쁨에 설레고 신났다는 AOA는 '빙글뱅글'로 활기차고 건강한 에너지로 여름 시즌송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방탄소년단, 샤이니, 워너원 등 막강한 보이그룹들과도 맞대결을 펼치게 됐지만 AOA는 부담보다는 기분 좋게 임한다. 7년차 징크스를 미리 고민하기 보다는 지금 이 순간에 더 집중하는 똑똑한 AOA였다. 

한편 AOA는 28일 오후 6시 '빙글뱅글'을 발표하고 활동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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