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서정희의 딸 서동주와 배우 이소연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대중들의 응원이 전해지고 있다.
28일 오전 서정희의 딸 서동주의 이혼 소식이 뒤늦게 공개됐다. 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그는 졸업식 사진과 함께 변호사가 됐음을 알렸다. 이어 "4년 전에 이혼을 했고, 인생의 새로운 장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동주는 "정신적, 육체적, 재정적으로 밑바닥까지 떨어졌다. 자신감과 자기애가 부족했다. 실패와 결함이 있는 것을 느꼈다"고 심경을 고백하는 한편, "졸업식을 하며 나를 지지해 준 많은 사람들을 생각했다. 내가 아무것도 없을 때도 내 곁을 지켜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서동주는 지난 2008년 재미교포 남성과 결혼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4년 전에 이혼 한 것.
기사를 통해 그의 이혼 사실이 알려지자 그는 다시 한 번 인스타그램에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이혼은 부끄러운 일도 아니지만 자랑할 만 한 일도 아닌데, 기사가 나고 나쁜 말도 들어서 마음이 조금 그렇다"라고 속상한 심정을 전했다.
하지만 그는 "더 중요한 건 그저께 제가 좋아하는 (성)시경 오빠 싱글이 나왔다"라며 이를 의식하지 않는 듯한 말로 글을 마무리 했다.
이어 배우 이소연이 3년 간의 결혼 생활을 뒤로하고 파경을 맞이했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그의 소속사 킹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이소연이 이혼 조정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밝혔다.
이소연은 2015년 초 친동생의 소개로 2살 연하의 벤처 사업가를 만났다. 당시 두 사람은 4개월 간의 연애 끝에 그해 결혼에 골인했다. '초스피드'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그의 꽃길을 응원했다.
결혼 후에도 이소연은 드라마 '아름다운 당신', '죽어야 사는 남자' 등에 출연하며, 결혼생활과 연기활동을 병행했다. 그런 그의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에 팬들 역시 충격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오랜 고민과 충분한 대화 끝에 결정한 사항인만큼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주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소연이 앞으로도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차기작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하루 사이 두 사람의 이혼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물론 대중들 역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요즘에 이혼은 흠도 아니다", "힘냈으면 좋겠다", "두 사람 모두 각자 열심히 활동하고 일했으면 좋겠다" 등 응원의 반응도 함께 전했다.
그동안 SNS와 작품활동으로 대중들에게 근황을 전했던 두 사람이 이번에도 아픔을 떨쳐버리고 새롭게 시작하길 바란다는 대중들의 응원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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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운 기자 intern0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