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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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성명서→수정요청"…젝스키스 프로필서 고지용 삭제된다

기사입력 2018.05.28 10:3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고지용이 사라진다. 팬들의 요청에 응답한 것. 

28일 젝스키스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는 포털 사이트에 기재된 젝스키스의 프로필에서 고지용 수정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고지용을 빼게 된 것은 이날 오전 젝스키스 팬들의 요청 때문이다. 젝스키스 팬들은 고지용 제외를 요청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YG엔터테인먼트의 빠른 결단을 당부했다. 

젝스키스 팬들이 갑작스레 고지용의 제외 요청을 하게된 것은 . 팬들을 동원한 행사에서 모욕적인 언사를 하는 것은 물론, 젝스키스 브랜드와 팬덤을 이용한 투자자 모집 광고 및 상표권을 도용한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 고지용은 MBC '무한도전'을 통해 젝스키스가 재결합 당시 일부 무대를 함께 서기도 했었지만 젝스키스 재결합에 참여하지는 않았다. 

개인 사업 및 예능에 출연하고 있으나 젝스키스로 활동하지 않고 독자노선을 걷고 있는 '전' 멤버인 것. 팬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지용과 그의 회사가 지속적으로 젝스키스 브랜드를 이용해왔다고 지적했다. 

젝스키스 팬들은 "국내 어느 그룹에서도 전 멤버가 현재 활동 중인 그룹의 프로필에 포함된 경우는 없으며, 그 그룹명을 도용하여 개인 사업에 활용하는 경우는 더욱이 없다"며 "YG엔터테인먼트는 조속히 프로필을 정리해 젝스키스의 상표권을 보호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측도 빠르게 답변을 내놨다. YG엔터테인먼트는 젝스키스가 이미 재결합을 한 지 2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음을 밝히며 고지용의 합류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팬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포털 사이트의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고지용을 제외하는 것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젝스키스는 1997년 데뷔, 2000년 해체했으며 지난 2016년 MBC '무한도전' 토토가 시즌2를 통해 재결합했다. 해당 방송 당시 고지용은 일부 무대에 함께 서기도 했으나 이후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나머지 다섯 멤버는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젝스키스로 다시 뭉쳐 '세 단어', '특별해' 등 신곡을 내놓고 활동 중이다. 지난해 연말에는 콘서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고지용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들 승재군과 출연하며 개인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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