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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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최초 또 최초"…방탄소년단 '빌보드200' 차트 1위, 얼마나 대단한가

기사입력 2018.05.28 09:33 / 기사수정 2018.05.28 09:4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K팝 그룹 누구도 이뤄내지 못한 업적을 해냈다. K팝으로 범위를 한정짓지 않고서도 '어마어마'한 기록이다.

미국 빌보드는 27일(현지시간) 홈페이지 뉴스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지난 18일 발표한 정규 3집 '러브 유어 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빌보드200'은 오프라인 앨범 판매량, 디지털음원 판매량 환산 음반 판매량(Track equivalent albums·TEA), 스트리밍 횟수 환산 음반 판매량(Streaming equivalent albums·SEA) 등을 기반으로 한 주간 미국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앨범 순위를 매긴다.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은 지난 24일까지 미국에서 13만 5000장이 팔렸으며 이중 10만장이 오프라인 앨범 판매량(traditional album sales)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Her''(LOVE YOURSELF 承 'Her')로 '빌보드200' 차트에서 세운 한국가수 최고기록 7위를 스스로 경신하며 존재감을 빛냈다. 동시에 K팝 최초의 기록이다.

K팝으로 한정하지 않고서도 '최초'의 기록이 있다. 영어로 되지 않을 앨범으로 12년 만의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것. 방탄소년단에 앞서 지난 2006년 영국 팝페라그룹 일디보가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영어 등을 혼용해 부른 노래가 실린 앨범 '앙코라'로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매 앨범 컴백마다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는 것은 물론, 점점 더 커져가는 무대에 올라 '월드스타'의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신곡 '페이크 러브'(FAKE LOVE) 컴백을 '2018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 올린 것만으로도 충분히 그 진가를 전 세계에 널리 알렸다. 아리아나 그란데, 자넷 잭슨,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과 한국 그룹이 함께 '빌보드' 무대에 올라 공연하는 것은 방탄소년단 이전에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다. 실제로 국내 음악 팬들 역시 당시 방탄소년단의 컴백에 열광하는 세계적 가수들의 반응에 감탄하며 놀라워하기도 했다.

'빌보드 200' 1위의 기록을 세운 방탄소년단은 또 다른 메인차트인 '핫 100' 차트 성적을 앞두고 있다. 한 주간 미국 내에서 가장 인기 많은 앨범으로 사랑 받은 방탄소년단이 또 다른 최초의 기록을 만들 수 있을 지,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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