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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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일정을 눈앞에 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기사입력 2009.04.22 10:42 / 기사수정 2009.04.22 10:42

이정인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정인] 08-0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일정은 정말 지독하다. 모든 팀들이 리그 최강팀들인 세비야,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비야레알을 연속해서 만나야 한다. 승리 행진을 이어가던 팀도 이 일정을 만나고는 순위가 떨어질 수도 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각각 죽음의 일정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리그 선수가 바뀔 것인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첼시와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도,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코파 델 레이 결승전도 기다리고 있는 바르셀로나 쪽이 일정상으로는 더 힘들어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전반기에 세비야, 발렌시아, 레알 마드리드, 비야레알과 연속으로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기록했다. 이 4경기에서 11득점, 1실점이라는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와 세비야에게 패하긴 했지만 발렌시아, 비야레알에겐 승리를 거뒀다.

연승 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두 팀에게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5월 4일 있을 클래식 더비일 것이다. 홈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2대0 승리를 거뒀던 바르셀로나는 이번엔 마드리드 원정에 나서야 한다. 이 경기에서 바르셀로나가 승리한다면 선두 수성은 거의 확실해지고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한다면 바르셀로나를 턱밑까지 추격하게 될 것이다.

물론 두 팀이 다른 팀과의 경기에서 패한다면 클래식 더비 이전이나 이후에 리그 타이틀의 행방이 가려질 수도 있다. 계속해서 승리하고 있기는 하지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는 레알 마드리드나 리그에만 집중할 수 없는 바르셀로나 모두 다른 팀들에게 패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바르셀로나는 이 죽음의 일정에 바르셀로나가 노리고 있는 세 개의 우승컵에 대한 향방도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3관왕에 가장 가까이 다가선 팀인 바르셀로나의 행보가 궁금하다.

[사진 (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이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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