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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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올드스쿨' 배치기X나윤권이 밝힌 #FA #피처링 #아빠들의 수다

기사입력 2018.05.25 17:52 / 기사수정 2018.05.25 17:54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그룹 배치기와 가수 나윤권이 감탄이 절로 나오는 라이브를 공개했다.

25일 방송한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에 그룹 배치기와 가수 나윤권이 출연했다.

이날 나윤권은 무려 11년만에 정규앨범을 발표했다고 해 DJ들과 게스트를 놀라게 했다.

그는 "처음 데뷔했을 때는 당연히 정규앨범을 냈다. 그런데 시대가 디지털화 되고 싱글 앨범을 많이 내는 상황이었다. 회사에서도 정규보다는 싱글로 내는 게 어떻겠냐고 하더라. 그러다보니 11년만에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회사가 없는 상태라고 말한 나윤권에 DJ 김창열은 "김형석 씨랑 헤어진 거냐"고 질문했다. 이에 그는 "좋게 헤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을 FA(자유계약) 상태라고 밝힌 나윤권은 "앨범이 잘 안돼도 부담이 없다. 마음 편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배치기는 화려한 랩핑으로 청취자들의 고막을 자극했다.

특히 최근 대학가 축제 시즌에 맞춰 행사를 돈다는 배치기에 한민관은 "행사가서 MC는 한민관 씨가 봤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패키지로 소개하면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어 그는 "나윤권 씨까지 끼우면 좋겠다"며 발라드·힙합·MC 패키지를 구성했다.

배치기는 '더 해' 라이브가 끝나고 피처링에 참여해준 베이빌론 일화를 공개했다. 배치기 무웅은 "저희는 항상 곡을 듣고 이유 없이 생각나는 사람을 피처링으로 일단 넣는다. 이번에도 베이빌론에게 무작정 연락을 했다"고 털어놨다.

무웅은 "베이빌론에게 '이 곡을 니가 부르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더니 잘 안 맞을 것 같다고 걱정을 하더라"고 밝혔다. 하지만 베이빌론의 반응에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걱정없이 한 번 해봤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이에 베이빌론 역시 '녹음을 한 번 해보겠다'고 피처링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나윤권은 이번 앨범에 자신이 하고 싶은 노래를 담았다고. 그는 "예전에는 제가 하고 싶은 노래를 부는 경우도 있었지만 보통 회사에서 정해줬다"며 "이번에는 제가 부르고 싶은 곡을 부른다"고 말하며 청취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김형석 씨의 반응은 어땠나"라는 질문에 그는 "하고 싶은 곡 하라고 쿨하게 대해주셨다"고 말하는 한편, "그래도 이 방송은 안들었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특히 이날은 '아빠'들의 모임이었다. 노총각 나윤권에게는 결혼에 관한 질문도 쏟아졌다. 이에 나윤권은 "사실 결혼에 대한 생각이 왔다갔다 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결혼 늦게 하겠다고 고백했는데, 아기가 좋더라"고 고백했지만 아빠들의 이야기를 들은 후 "오늘 반응을 보니 또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두 아이의 아빠 김창열은 "아이가 생기면 책임감이 생긴다"고 그의 말에 반박했다. 배치기의 두 멤버 역시 아이들을 회상하며 아빠미소를 지었다.

특히 "둘째 계획은 있나"라는 질문을 받은 무웅은 "아 지금은..."이라며 말을 아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무웅은 가족 예능 욕심을 보였다. 그는 "정말 리얼하게, 어마어마하게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나윤권은 "어떤 아빠가 되고 싶나"라는 질문에 "잘 놀아주는 아빠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나 김창열과 한민관은 "처음엔 다 그렇게 생각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날 나윤권과 배치기는 CD를 삼킨 듯한 라이브 실력을 자랑해 청취자들에게 "지금 음원 틀어주는 것 아니냐"라는 의심을 받기도 했다. 또한 이들은 라이브 실력만큼이나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며 청취자들에게 웃음까지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황성운 기자 intern0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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