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4.20 11:37 / 기사수정 2009.04.20 11:37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사단법인 한국 e스포츠협회(회장 서진우, www.e-sports.or.kr)가 주최하고 SK텔레콤의 이동통신 대표브랜드 '생각대로T'가 후원하는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09-1st'가 많은 팬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막했다.
18일(토), 19일(일) 양일간 300여 명의 팬들이 용산 e스포츠 경기장과 문래 LOOX 히어로 센터를 찾아 스페셜포스 프로리그를 관전했다. 특히, 임요환, 김택용, 민찬기 등 유명 스타크래프트 선수들도 현장에서 경기를 관전하며 같은 팀의 스페셜포스 선수들을 응원하여 많은 눈길을 끌었다.
개막 1주차 경기에서는 클랜 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세미 프로 자격으로 프로리그에 참가하는 세 팀 가운데 두 팀이 승리를 거두었으며, RePute는 한국 e스포츠협회 공인랭킹 1위에 빛나는 eSTRO(前 e.sports-united)를 잡아내는 이변을 연출했다. 한편, SK텔레콤은 드래프트 선발전 1위를 차지했던 Archer팀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를 거둬 클랜 팀들의 강세에 제동을 걸었다. 프로게임단 간의 대결이었던 STX와 하이트의 경기에서는 두 세트 모두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하이트가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하이트 선수들은 남자선수들에게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라는 인상을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한편, 스페셜포스 프로리그에 적용되는 파이팅 플레이 권장 등의 수정된 경기규정으로 인해 선수들의 파이팅 플레이가 돋보이며 현장을 찾은 관전 팬들에게 더욱 큰 재미를 주었다. 팬들은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보일 때마다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또한, 기존 방송리그와 달리 현장에서 캐스터 멘트와 해설을 들을 수 있게 하여 현장 팬들이 경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많은 호평을 얻었다.
스페셜포스 개막을 기념하여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에도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18일(토), 19일(일) 양일간 현장관객 대상 경품추첨 행사를 통해 노트북, PMP, 영화예매권 등의 풍성한 선물이 돌아갔으며, 현장에서 멤버십 카드를 만든 팬들에게는 스페셜포스 게임 포인트가 주어졌다. 이후에도 방문 횟수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계속해서 제공될 예정이다.
최다인원 현장관전 클랜에게 주어지는 뒤풀이 지원 이벤트에는 18일 e.sports-united, 19일 E1family 클랜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프로리그 현장을 찾아 각각 30만 원씩의 뒤풀이 비용을 지원받아 다른 클랜 원들의 부러움을 샀다. 뒤풀이 지원과 멤버십 카드 발급 이벤트는 5월 10일(일)까지 계속된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