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1경기 4출루를 달성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3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5로 상승했다.
지난 2일 클리블랜드전, 1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이은 올 시즌 세 번째 4출루 경기다. 최근 10경기 연속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양키스 선발 C.C 사바시아를 상대한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침착하게 볼넷을 골랐다. 이후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0-4로 뒤진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기록했다. 1사 후 마자라가 홈런을 치며 득점에 성공했다.
5-10으로 뒤진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슬라이더를 받아치며 다시 한번 중전 안타를 때렸다. 키너-팔레파의 적시 3루타 떄 또 다시 득점을 기록했다.
6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에 성공했다. 양키스의 필승 셋업맨 로버트슨이 올라왔으나 볼넷을 내줬다. 2사 만루에서 프로파의 싹쓸이 2루타 때 홈을 밟아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난타전 끝에 양키스에 12-10으로 승리했다.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