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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BBMA 2년 연속 수상, 아미에게 감사…팬들 자랑스러워"

기사입력 2018.05.24 11:4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공연한 소감을 털어놨다. 

2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그룹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轉 TEA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미 선주문만으로 144만장을 돌파하며 밀리언셀러를 예고했던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는 이별을 마주한 소년들의 아픔을 담았다. 앞서 起 'WONDER'와 承 'Her'이 사랑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표현한 것과는 달라진 궤를 드러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미국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했다. 톱 소셜 아티스트 후보로 찾았던 전년도와 달리 올해는 퍼포머로도 이름을 올리며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방탄소년단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쟈넷 잭슨, 존 레전드, 카밀라 카베요 등 유명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자신들의 신곡 'FAKE LOVE' 퍼포먼스를 최초로 선보였다. 또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신곡 'FAKE LOVE'는 운명인 줄 알았던 사랑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내용으로 이모 힙합 장르.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 앨범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전곡 줄세우기에 성공한 것은 물론 1위를 싹쓸이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아이튠즈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가운데 빌보드 200 1위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RM은 "2년 연속 수상이고 톱 소셜 아티스트가 생소할 수 있는데 이 상이 어떤 의미이고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지 많이 생각했다"며 "팬분들이 오늘 하루가 고됐는데 이 음악을 들으니 기분이 좋아졌다, 무대를 보니 위로가 됐다 이런 말들의 의미가 크게 다가왔다. 소셜이라는게 사회와도 관련있는데 우리가 사람과 관련이 어떻게 되었는지 생각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힘줘 말했다. 


지민은 "정말 어디를 가든 아미가 빠지지 않고 있다. 아미 여러분들이 우리를 자랑스러워해주시고 좋아해주시는 만큼 우리도 아미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가 생각하기는 우리 팬들은 가장 열정적이고 자신들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알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한다"며 "항상 저희 팬분들이 응원해주시는 덕분에 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해서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거들었다. 

뷔는 "컴백무대 해서 영광이었다. 전세계 아미가 우리 컴백을 기다렸을 텐데 멋진 곳에서 멋진 무대 보일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감사했다"며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의 신곡 무대에 대해 뭉클한 마음을 드러냈다. 

정국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무대를 설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신곡 컴백 무대를 하게 돼서 너무 감격스러운 순간이어다. 한글로 한글자 한글자 따라해주셔서 감동이었고 많은 팬분들이 와주셔서 힘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정국은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 최고의 순간 중 그의 복근이 뽑힌 것에 대해 "최고의 순간 복근은 나도 알게 됐다"며 "이번 활동 동안 조금 더 선명한 복근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도 장난스럽게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4일 오후 8시 30분 Mnet 'BTS COMEBACK SHOW : HIGHLIGHT REEL'를 통해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고 무대 밖 리얼한 모습까지 아낌없이 공개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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