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4.18 20:18 / 기사수정 2009.04.18 20:18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이종은 기자] 1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 히어로즈간의 시즌 4차전 경기에서 롯데가 이대호의 쐐기포를 포함해 홈런 3방을 앞세워 히어로즈에 5-0의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주말 3연전 중 첫 두 경기를 승리를 장식하며 2연승을 달렸다.
특히 이틀간 9개의 홈런이라는 무시무시한 장타력을 선보였다. 이대호와 가르시아는 전날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거포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날 개인 통산 130번째의 홈런을 치며 팀내 통산 홈런 타이기록(종전 기록은 마해영의 130홈런)을 세운 이대호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를 통해 "타이기록인 줄은 몰랐다. 홈런보다는 타격 밸런스를 잡는 것이 먼저다"며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홈런왕엔 욕심이 있으며 특히 30홈런을 치는 것이 구체적인 목표다"고 말하며 홈런에 대한 욕심은 숨기지 않았다.
팀내 클린업 트리오가 모두 홈런을 치며 승리를 거둔 롯데 자이언츠의 로이스터 감독은 경기 후 "화끈한 공격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며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 = 이대호 (C)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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