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이슈] 이홍기, BJ철구 방송 시청 논란…"무슨 상관?"vs"무례한 행동"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이홍기가 BJ철구 방송을 시청한 이후 팬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분노의 글을 남겨 논란을 빚고 있다.

시작은 이홍기가 BJ철구의 방송을 시청한 것이었다. BJ철구의 콘텐츠는 '여성혐오', '5.18 민주화운동 비하' 등의 논란으로 많은 지적을 받고 있기에 팬들은 이홍기의 SNS 댓글을 통해 해당 상황이 있었음을 언질했다.

그러나 이홍기는 "아이 진짜 사람 미치게하네. 니들이 지금 극혐하는 그런 짓을 할 때 본 것 아니고 우연히 아침에 이것저것 보다가 본거야. 뭐 나한테 이번일로 정이떨어졌네 어쩌네? 날 잘 알면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텐데 무슨 해명을 하라고 난리네. 뭐 떨어진 정이야 어쩔수없다만 난 그런 거 아니야. 더 이상 이 주제로 얘기하지 말자"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BJ철구가 논란이 됐던 영상은 보지 못했으며, 자신은 우연히 방송을 봤다는 것.

특히 이홍기는 해당글 뿐 아니라 팬들의 댓글에 계속된 반말로 "할말 없게 한다. 아 못하겠다 이제", "시비걸고 싶냐?" 등의 글을 쓰고 팬이라고 밝힌 댓글에게 "가짜 티가 난다"라고 게재하며 논란을 빚었다.

반말 댓글에 대해서 이홍기는 "데뷔때부터 그런 인식 싫어서 팬들이랑 친해지려고 소통도 많이하고 가끔은 번개도 하고 친구처럼 지내려고 많이 노력했다. 그리고 원래 반말쓴다. 알고 떠들라"고 답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홍기가 BJ철구 방송을 시청하는 것까지 문제를 삼는 것은 심각한 검열"이라며 "무슨 상관이냐"고 의견을 남기고 있고, 또 다른 쪽의 누리꾼들은 "팬들은 '여혐', '5.18 민주화운동' 비하 논란이 있는 BJ의 방송이라고 알려준 것"이라며 "팬들에게 반말을 하면서 무례한 태도를 취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판을 가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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