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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윤태영부터 조재현까지'...연이은 중도하차, 피해는 남은 人의 몫?

기사입력 2018.05.21 09:41 / 기사수정 2018.05.21 09:4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배우 윤태영이 음주운전으로 tvN '백일의 낭군님'에 하차하게 된 가운데, 연이어 물의를 빚은 배우들이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14일 윤태영이 서울 강남구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중 접촉사고를 냈다. 당시 음주운전에 적발된 윤태영의 혈중알콜농도는 0.079%로, 이는 면허정지에 해당한다.

윤태영 측은 음주운전 접촉사고 혐의를 인정하며, 자숙의 의사를 밝혔다.

그의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자 윤태영이 출연 예정이었던 '백일의 낭군님' 역시 비상이 걸렸다. 

지난 20일 '백일의 낭군님' 측은 내부논의를 통해 윤태영 배역을 타 배우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그의 하차소식을 정했다. 이어 현재 대체 배우는 미정이라고 전했다. 사전제작으로 진행되는 '백일의 낭군님'은 다행히 제작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연이어 출연 배우들이 물의를 빚으며, 급하게 하차하는 일이 발생하며 제작에 영향을 주고 있다.


윤태영에 앞서 지난 17일 배우 이서원 역시 성추행 및 흉기 협박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어바웃타임'에서 제작발표회를 하루 앞두고 하차했다. 그는 출연 예정이었던 '어바웃 타임'에서 하차하는 것은 물론, KBS 2TV '뮤직뱅크' MC 자리 역시 내려놓으며 자숙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미 촬영을 어느정도 진행 되었던 상태였기 때문에 제작진은 물론 배우들에게 타격이 가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어바웃타임' 측은 이서원의 자리에 바로 배우 김동준을 투입해 재촬영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출연 예정이었던 오달수 역시 하차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오달수는 출연 예정이었던 '나의 아저씨'에 하차하며 자숙에 돌입했다. 그의 빈자리는 박호산이 대체했다.

출연 당시에 미투 가해자로 지목 돼 하차한 배우도 있다. 바로 조재현. 당시 그는'크로스'에 출연하고 있었으나, 해당 사실이 알려진 후 결국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촬영 중간에 발생한 일이었기 때문에 대본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처럼 배우들의 물의로 인해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드라마 제작진 측은 물론, 다른 배우들이다. 예정된 대본을 수정하는 것은 물론 재촬영에 돌입하면서 스케줄 역시 새로 조정해야하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물의를 빚은 배우는 자숙에 돌입하는 것으로 늘 마무리 되었으나, 결국 피해는 남은 사람들이 안게 되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intern0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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