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겨울부터 봄까지 이어진 '효리네 민박2'의 영업이 모두 종료됐다.
20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2'에서는 미공개 영상까지 모두 공개하며 마지막회를 장식했다.
이날 '효리네 민박2'에서는 모든 손님과 알바생 윤아까지 떠난 후, 둘만 남은 회장 이효리-사장 이상순의 모습이 담겼다. 이효리는 "모두 끝났는데 아직도 눈 앞에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라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서울에서부터 '효리네 민박2' 알바생을 위한 준비에 나선 윤아의 모습이 공개됐다. 윤아는 직접 짐을 싸고 와플 기계를 구입하며 준비를 마쳤다. 깜짝 등장한 알바생 박보검도 시종일관 성실함으로 모든 민박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민박객들은 알바생들을 회상하며 "윤아는 아플때도 너무 잘 챙겨줬다.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모습이다. 너무 고마웠다", "박보검은 천성부터 바른 사람 같다. 다른 인종 같을 정도다. 요정이 아닐까 싶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새롭게 돌아온 '효리네 민박2'는 겨울 제주의 모습을 담았다. 또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봄 제주도 느낄 수 있었다. 이효리는 영업을 시작하기 전 "이번 시즌에는 민박객들이 잘 먹고 잘 잤으면 좋겠다"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모든 영업이 끝난 후 돌아보니 이 목표는 완벽하게 실현됐다.
쿨하지만 따뜻한 이효리, 섬세한 이상순을 비롯해 월남쌈, 카레 등 모든 메뉴를 섭렵한 윤아와 시종일관 열심히 하던 박보검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민박객들도 당시를 떠올리며 "너무 좋은 추억이다. 행복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외에도 '효리네 민박2'에서는 겨울과 봄의 제주가 지닌 아름다움, 민박집에 함께한 반려견, 반려묘와의 일상 등 소소하지만 행복한 모습을 가득 담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함으로 물들였다. '효리네 민박2'의 공식 영업은 종료됐지만, 민박집의 온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