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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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우리에게 점수를 내봐!

기사입력 2005.06.18 22:43 / 기사수정 2005.06.18 22:43

박혜원 기자

1점대 방어율을 구가하며 빅 리그 방어율 1,2위를 달리는 두 노장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와 케니 로저스는 오늘 (6월18일, 한국시간) 벌어진 경기에서도 변함없는 호투를 보여주며 팀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로저 클레멘스(62년생, 5승3패, 방어율 1.53)

살아있는 전설 로저 클레멘스(휴스톤 소속)는 올 시즌 14번째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도 그의 화려한 피칭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휴스톤과 캔사스시티전에서 모처럼 휴스턴 타선들이 1회부터 타격지원을 해주며 클레멘스에게 힘을 실어주었고, 클레멘스 역시 올시즌 최초로 5연승을 구가하며 상승세를 보여준 캔사스시티 타선을  6이닝동안 단 4피안타 탈삼진6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봉쇄하는 노련한 피칭을 선보였다. 

빅리그 방어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로저스는 오늘 승리로 5승3패 방어율 1.53을 기록했고 통산 333승째를 일구었다.
 
잘 던지고도 무력한 타선으로 인해 승수와는 인연이 없던 클레멘스였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엔스버그와 번틀렛의 홈런등을 포함해 타선들이 몰아치는 집중력을 보여주며 7-0으로 휴스톤이 완승을 거두었다.
 

케니 로저스(64년생, 9승2패, 방어율1.98)

한편 빅 리그 방어율에서 로저 클레멘스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텍사스의 에이스 케니 로저스도 같은 날 벌어진 NL 동부 1위인 워싱톤(39승28패)과의 경기에서 7회초에 구즈만에게 내준 홈런 이외에는 6.1이닝 8피안타 1실점의 호투를 보여주며  시즌 초반 2패 이후  9연승을 달리며 연승행진이 진행중에 있다.

텍사스 타선은 행크 블레이락의 홈런을 포함한 5타수 3안타 3타점의 활약과 멘치의 홈런 등 활발한 타격을 보여주며 1- 8로 승리했다.
 
팀 내에서는 다승 1위, 그리고 AL리그 다승 3위에 방어율은 전체 2위를 기록하며 불안한 텍사스 투수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로저스의 호투로 2연승을 가져간 텍사스는 36승 29패로 AL 서부지구 1위인 LA 엔젤스(37승28패)를 압박하며 추격하고 있다.

14경기에 선발로 뛰면서 1점대의 놀라운 방어율로 호투를 보여주고 있는 두 노장 로저 클레멘스와 케니 로저스의 투혼은 팀 내 젊은 선수들을 분발시키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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