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스물 다섯 살의 칸토는 벌써 7년 차 연예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그리고 지난 15일 발매된 새 앨범이 앞으로의 연예활동 그리고 인생에서 튼튼한 발돋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만큼 자부할 수 있는 정도의 곡들만 실었던 것.
현재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는 타이틀곡 '시큰둥'을 비롯해 칸토의 새 앨범에는 팬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성공으로 데리고 갈게'라는 당찬 포부를 담은 1번 트랙 '데려갈게', 헤어지고 난 다음에 전 연인과 닮은 사람을 보고 흠칫하는 내용을 담은 현실 공감 넘치는 3번 트랙 '흠칫', '썸' 단계에서 상대방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 때문에 '애가 타고' 또 '애 같아지는' 내용을 담은 4번 트랙 '애가 타', 몇월 며칠에 헤어진 남녀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소설처럼 담아낸 'XX.XX' 등 총 5곡이 담겨 있다.
"지금이 굉장히 중요한 시기이고 순간이라고 생각해요. 스물 다섯 살 때부터 잘 될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지금 나이도 딱 20대의 가운데고 중요한 시기와 순간이잖아요. '더 유닛'이라는 프로그램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아요. 그 중요한 시기에 내 걸로 활동하는 첫 단계이기 때문에 (새 앨범이) 저를 위로 올려줄 첫 단계에 적합한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깊은 자부심으로 꽉 채워진 새 앨범, 칸토는 어떤 목표를 이루고 싶을까.
"저만의 팬덤을 좀 더 단단하게 굳히고 규모를 넓히고 싶어요. 차트에서도 잘 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죠. 처음 듣기는 힘들지만 들으시면 분명히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칸토의 꿈은 '시대의 아이콘'이 되는 것이었다. 꿈이자 목표이기 때문에 추구하는 음악 스타일도 이것에 맞춰져 있다고.
"추구하는 음악 스타일이 딱 뭐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비주얼적인 음악들을 주로 하지 않을까 싶어요. 시대의 아이콘이 되고 싶거든요. 20세기 비틀즈처럼 21세기는 칸토였다는 발자취를 남기고 싶어요."
이제 스물 다섯. 꿈을 향해 정진하고 있는 칸토 스스로 돌아본 20대의 절반은 어땠을까.
"일단 필요했던 시간들인 것 같아요. 진짜 이것저것 많이 해봤거든요. 음악인생이나 연예활동에 있어서 이것저것 많이 경험해보면서 많이 돌아온 것 같아요. 그 경험들이 지금의 저로 형성이 된 것 같아서 시간들이 아깝지는 않아요. 그렇지만 돌아온만큼 길을 알 것 같아서 이제는 쭉 나가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칸토에게 활동 각오를 물어봤다.
"지금 제가 인터뷰에서 했던 말들을 듣고 웃으실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렇지만 제 행보를 잘 지켜봐주시면 좋겠어요."
자신의 인생 그리고 하는 일에 확신에 가득차서 행동하는 것만큼 좋은 기폭제는 없다는 확신을 주는 칸토의 마인드였다. 좋은 음악으로 시대의 아이콘이 되고싶다는 칸토의 바람이 새 앨범 'REPETITION'으로 조금씩 정진해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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