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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예쁜 누나' 이별한 손예진·정해인, 엇갈린 사랑 다시 붙잡나

기사입력 2018.05.19 07:20 / 기사수정 2018.05.19 01:1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과 정해인이 여전히 사랑하고 있을까.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15회에서는 떠나자는 서준희(정해인 분)의 제안을 거절한 윤진아(손예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회사 측 변호인과 만난 윤진아는 가해자의 사과와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변호사는 조작된 영상, 문자 대화를 보여주며 "이런 게 퍼지기 시작하면 여자가 문제란 여론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윤진아는 원본을 보여주려고 했지만, 변호사는 "사람들한테 각인된 이미지를 바꾸긴 어렵단 거다. 잘 결정해라. 어떤 게 윤 대리에게 득이 될지"라고 밝혔다.

윤진아가 "득이요? 이미 잃은 게 많다"라고 하자 변호사는 "남 이사는 명예훼손으로 고소까지 생각하고 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에 하는 충고라고 했다. 윤진아는 "전 변호사님이 더 안타깝다. 겨우 이런 작당모의나 하려고 그 힘든 공부를 했다는 게. 가서 전해라. 사람 너무 쉽게 봤다고. 끝까지 해보자고"라고 일갈했다.

공철구(이화룡)는 윤진아에게 사과하겠다고 마주했지만, 부양할 가족이 많다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어영부영 넘어가려고 하던 공철구는 윤진아가 일어서려고 하자 그제야 고개를 숙였다. 윤진아는 "사내망에 공개사과문 올리세요. 아니면 제가 녹음 파일 직접 올릴 거다"라며 일어섰다. 이후 인사발령 공고가 떴다. 윤진아는 물류센터 과장으로 승진했지만, 사실상 징계였다.

그런 가운데 서준희는 윤진아에게 미국으로 떠나자고 했다. 하지만 이미 윤진아는 집을 계약한 상태. 결정을 미뤄두고 서준희는 일단 출장을 떠났고, 윤진아는 그사이 이사를 했다. 뒤늦게 윤진아의 독립을 알게 된 서준희는 "일주일도 못 기다렸냐"라고 화를 냈다. 서준희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뭐든 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윤진아도 곤란한 상황이었다. 서준희가 집을 빼면서 자신을 도와주려 한다는 걸 알았고, 서경선(장소연)도 신경 쓰였다.


그런 가운데 윤진아의 생일이 돌아왔다. 윤진아는 집에서 생일파티를 한 후 서준희를 만날 계획이었다. 하지만 김미연(길해연)은 또 윤진아를 닦달했고, 윤진아는 그냥 집을 나왔다. 서준희는 윤진아에게 무슨 일이 있다는 걸 직감했지만, 두 사람 다 내색하지 않았다. 겉으론 그저 행복한 시간이었다.

결국 서준희는 윤진아에게 미국에 함께 가자고 설득했다. 그러나 윤진아는 "예전에 나였다면 지금 당장 가자고 해도 따라나섰을 거야. 그런데 지금의 나는 너무 커버렸어. 서준희가 날 어른으로 만들어놨거든"이라며 거절했다.

포옹을 끝으로 이별한 두 사람. 이후 두 사람이 재회한 건 윤승호(위하준)의 결혼식이었다. 윤진아에겐 다른 남자가 있었고, 서준희가 이를 목격했다. 서준희를 통해 자신이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란 걸 알게 된 윤진아는 여전히 외로운 연애를 하고 있었다.

엇갈린 윤진아와 서준희의 사랑. 두 사람의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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