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3회 강판' KT 박세진, 2⅓이닝 4실점 부진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KT 위즈 선발 박세진이 2⅓이닝 4실점 후 조기강판됐다.

박세진은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팀간 4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2⅓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실점으로 부진했다. 박세진은 지난 4월 24일 롯데전에서도 2⅔이닝 5실점(4자책)으로 강판된 바 있다.

1회 박민우, 김성욱에게 연이어 중견수 뜬공을 유도한 박세진은 나성범까지 2루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2회 스크럭스, 모창민을 범타로 잡아냈지만 최준석에게 첫 안타를 내줬다. 제구가 흔들리며 윤병호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손시헌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실점했다. 윤수강에게 2타점 적시타, 박민우에게 다시 적시타를 허용해 2사 후에만 4실점했다. 박세진은 김성욱을 3루수 땅볼 처리해 마쳤다.

3회 나성범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박세진은 노진혁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모창민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1사 2,3루에 몰렸다. 결국 KT 벤치는 마운드를 류희운으로 교체했다. 류희운이 윤병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손시헌을 내야 땅볼로 잡아내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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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