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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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영하, SK전 6이닝 6K 3실점 '3승 요건'

기사입력 2018.05.16 20:36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이영하가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쾌투했다.

이영하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5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10일 KIA전에서 6이닝 5실점을 기록했던 이영하는 이날 6이닝 4피안타(2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01개. 초반 홈런 두 방을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1회는 시작부터 노수광과 한동민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최정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로맥을 3루수 직선타, 이재원을 풀카운트 끝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홈런 두 방을 맞으면서 점수를 내줬다. 정진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정의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어 김성현의 타구를 3루수 허경민이 3루 불펜가지 따라붙어 잡아내면서 파울플라이 처리했지만 나주환에게 다시 홈런을 허용했다. 노수광은 좌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두산이 2회말 4-2 역전에 성공한 뒤 3회에는 한동민 1루수 땅볼, 최정 1루수 뜬공 후 로맥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이재원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매조졌다.

4회에는 한 점을 더 내줬다. 정진기를 낫아웃 스트라이크 폭투로 내보낸 뒤 정의윤을 삼진 처리했으나 김성현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정진기가 홈을 밟았다. 이어 나주환의 땅볼에 2사 3루가 됐지만 노수광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추가 실점은 없었다.


이영하는 5회 한동민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선두타자를 내보냈지만 최정을 삼진 처리한 후 로맥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이닝을 끝냈다. 6회에도 올라온 이영하는 이재원과 3루수 땅볼, 정진기 삼진 뒤 정의윤까지 3루수 허경민의 호수비로 땅볼 처리하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7회부터는 김강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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