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쾌남들이 보다 서정적으로 변신했다.
16일 오후 6시 엔플라잉의 네 번째 미니앨범 'HOW ARE YOU?'가 공개됐다. 지난 1월 'THE HOTTEST: N.Flying' 이후 4개월 만.
지난해 발매한 '진짜가 나타났다', 올해 초 발매한 '뜨거운 감자'까지 엔플라잉만의 쾌활하면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찼던 곡들과 달리 이번에는 서정적인 음악으로 변화를 꾀했다. 엔플라잉의 성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유회승 합류 이후 엔플라잉은 탄탄한 보컬을 바탕으로 힙합, 펑크, 록을 비롯한 여러 장르를 결합한 음악들을 선보여왔다.
이번에는 얼터너티브 록에 팝 록 기반의 댄스곡, 펑크록 등 엔플라잉표 록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리더인 이승협은 전곡 작사에 참여하며 엔플라잉만의 색깔을 보다 분명하게 가져갔다. 타이틀 'HOW R U TODAY' 외에도 스타일리시한 'UP ALL NIGHT', 기존 엔플라잉의 에너지가 묻어나는 '팔불출', 펑크한 스타일의 'ANYWAY', 랩과 파워풀한 가창력이 어우러진 '너 없는 난' 등이 수록됐다.
신곡 'HOW R U TODAY'는 헤어진 연인에게 보내는 쓸쓸한 메시지를 녹여냈다. 이별 후 감정을 보다 트렌디하게 풀어낸 것. FNC 프로듀서 김창락과 김수빈, 조세희가 합작했다.
'그대 잘 지내나요/나만 이런 것 같은데', '잊으라고 말하지 마요, 지우라고 말하지 마요', '내 맘이 말을 듣지 않네요', '다시 사랑했던 그 때로' 등 이별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이 짙게 가사에 표현됐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서정적인 곡 분위기에 맞춰 엔플라잉 멤버들이 비에 젖은 숲길과 바다 등을 배경으로 상념에 잠긴 듯한 모습이 눈에 띈다.
한편 엔플라잉은 16일 오후 6시 컴백 쇼케이스 'N.Flying 4TH MINI ALBUM SHOWCASE HOW R U TODAY'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컴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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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