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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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3실점' SK 켈리, 동점 투런 허용 후 강판

기사입력 2018.05.15 20:37 / 기사수정 2018.05.15 20:41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메릴 켈리의 승리 요건이 홈런 한 방에 무산 됐다.

켈리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8일 마산 NC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던 켈리는 이날 5이닝 7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8개. 초반부터 많아진 투구수에도 5회까지 잘 이끌고 나갔지만, 홈런 한 방에 무너졌다.

1회부터 27개의 공을 던진 켈리였다. 오재원 중견수 뜬공 후 허경민과 9구 승부 끝에 결국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박건우, 김재환과의 풀카운트 승부를 벌여 각각 우익수 뜬공, 삼진을 이끌어내면서 1회를 끝냈다.

2회에는 선두 양의지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최주환에게 삼진을 솎아냈고, 공이 빠진 사이 진루한 양의지를 2루에서 잡아내고 2아웃을 만들었다. 오재일에게는 볼넷을 내줬으나 김재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켈리는 3-0으로 앞선 3회 정진호 삼진, 오재원 2루수 땅볼로 2아웃을 잘 잡고 허경민에게 좌전 2루타를 내줬다. 그리고 박건우에게도 우전안타를 허용하면서 한 점을 실점했다. 김재환은 파울 홈런 뒤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에는 양의지 우익수 뜬공 후 최주환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오재일을 3루수 뜬공 처리했으나 김재호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면서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정진호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5회에는 1루수 로맥의 호수비 도움을 받으면서 오재원과 허경민을 땅볼과 직선타 처리, 박건우에게 삼진을 솎아내면서 공 9개로 이닝을 매조졌다. 5회 투구수를 아낀 켈리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그러나 선두 김재환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뒤 곧바로 양의지에 동점 홈런을 맞으면서 다음 투수 서진용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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