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가수 김형중이 '슈가맨2'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형중이 14일 EOS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 출연소감과 함께 유재석, 유희열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김형중은 "원래는 EOS 로 출연 요청을 받았고 '넌 남이 아냐'를 연주하고 불러 달라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잘 아시다시피 그 노래는 일본 밴드인 'シャ亂Q(샤란큐)' 의 '上.京.物.語(상경물어, 죠-쿄-모노가타리)'의 표절이라는 문제 제기가 늘 있었다. 그래서 EOS 로서의 활동을 전면중단했고 두 번 다시 그 노래를 부르지 않기로 했습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수차례 출연을 고사했지만 스태프의 제안으로 '슈가맨2'에 출연을 하게 됐다고. 이어 김형중은 "스태프 분들께서 솔로가수 김형중으로 나와 표절에 관한 입장표명도 하고, 재결성 된 EOS의 음악도 들려달라고 제안했다"고 출연의 계기를 밝히며, 제작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비판과 비난은 EOS의 이름을 짊어진 저희가 당연히 감내해야 할 몫이다"라고 전하며, 힘이 되어준 '슈가맨2'의 MC 유재석과 유희열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추억으로 남고 싶은 뮤지션은 아무도 없다.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라고, 자신의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믿는다"고 전하며, 곧 이어질 EOS의 새 음원발표도 함께 예고했다.
한편 김형중은 지난 13일 방송된 '슈가맨2'에 출연해 '클래식' OST인 '그랬나봐'를 열창하며 87불을 기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EOS 공식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intern0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