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9번째 사부는 법륜스님이었다.
1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에게서 깨달음을 얻는 육성재, 이승기, 양세형, 이상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지민은 사부에 대해 "제가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분"이라고 힌트를 주었다. 또한 한지민은 "그냥 같이 한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다. 제가 어떠한 질문을 해도 답변을 해주신다. 궁금하신 거 여쭤보면 명쾌한 답변을 주실 거니까 좋은 시간 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자들은 사부를 만나게 됐다. 9번째 사부는 법륜스님이었다. 법륜스님은 가르침을 받으러 왔다는 제자들에게 "삽 들고 와서 농사부터 지어라"라고 밝혔다. 제자들이 법륜스님의 강연 즉문즉설에 대해 질문하자 사부는 "쉽다. 모르는 건 모른다고 하면 되니까. 질문은 뭐든지 해도 좋다는 거다. 뭐든지 알 수 있는 사람은 없잖아"라고 밝혔다.
이어 사부와 제자들은 2인 1조로 모종 심기에 돌입했다. 이승기는 사부에게 계속 질문을 했고, 듣다 못 한 양세형은 "저기서 여기까지 오는데 승기 질문 20개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이상윤, 육성재는 묵묵히 일해나갔다. 사부는 "둘이 말없이 잘하네"라고 칭찬했고, 이상윤은 "저쪽은 말만 많이 한다"라고 일갈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제자들은 깨달음 학교에 입학했다. 제자들은 자기소개 후 사부는 세 가지 원칙을 알려주었다. 검소한 생활, 겸소한 자세, 편안한 마음이었다. 이어 화를 다스리기 위해 화났던 순간을 떠올려 보는 시간. 양세형은 동생 양세찬의 건조기 사용 때문에 화가 난 일화를 밝혔다.
사부는 "그런데 그게 동생 탓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상윤은 "동생 탓 아닌가요?"라며 양세형을 대변했다. 사부는 "건조기에 물이 떨어지는데 왜 내가 화가 날까. 그래서 탐구가 필요한 거다"라고 밝혔다. 생각을 하던 양세형은 결국 본인 잘못이라고 말했다.
이후 사부는 "화에는 손실이 따른다. 화를 내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라 어리석은 것이다"라며 "화를 내더라도 바로 알아차리면 빨리 사과하여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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