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무법변호사' 이준기와 최민수의 악연이 밝혀졌다.
12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 1회에서는 봉상필(이준기)가 고향 기성으로 내려왔다.
이날 봉상필은 과거 어머니 최진애(신은정)가 쓰던 변호사 사무실에 남아 있는 자신의 이름 석자를 발견하자 엄마를 떠올렸다. 과거 변호사였던 봉상필의 엄마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봉상필에게 "다시는 기성에 돌아오지 말아라"라는 말을 남겼고, 봉상필은 창문 앞에 서서 과거를 떠올렸다.
과거의 어느날. 봉상필은 엄마의 변호사 사무실을 찾았고, 자신을 본 봉상필의 엄마는 무척 당황해하는 기색이었다. 그녀는 봉상필의 호주머니에 쪽지와 사진을 넣어주며 "지금부터 엄마가 하는 말 똑똑히 들어라. 이거 외삼촌 주소다. 이 사람이 네 외삼촌이다. 자, 만약에 엄마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서울 사는 외삼촌 찾아가라"라고 신신당부했다.
특히 그녀는 "엄마 말 단단히 들어야 한다. 여기 기성에는 다시는 돌아오지 말아라. 기성 사람 누구도 믿어서는 안된다. 어떤 누구도. 엄마 말 명심해라 상필아. 다신 돌아오지 말아라"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곧 최진애의 사무실에는 안오주(최민수)의 무리가 찾아왔다. 안오주는 최진애에게 "메모리 카드 내놔라"라고 윽박지른 후 사무실에 있는 아이의 우산을 보고는 "근데 여기 혼자가 아닌가 보네. 아가야. 나와라. 안 나오면 너희 엄마 큰일 난다. 안 나오면 너희 엄마한테 큰일 난다. 아저씨 말 책임 못 진다. 셋 셀게. 내려와라"라고 소리쳤다.
"우리 엄마한테 왜 이러냐"라며 캐비닛에서 뛰쳐나온 봉상필을 본 최진애는 메모리카드의 행방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안오주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메모리카드를 회수했다는 이야기를 한 후 최진애를 살해했다.
눈앞에서 엄마가 살해되는 것을 보게 된 봉상필은 메모리카드를 삼킨 후 창문으로 도주했다. 봉상필은 자신을 쫓아오는 안오주를 피해 달아나다 경찰과 마주쳤지만, 경찰은 안오주에게 봉상필을 넘기려 했다. 그 역시 안오주와 한 패였던 것.
이후 봉상필은 삼촌 최대웅(안내상)을 찾아가 그를 만났고, 최대웅에게 "싸우는 법을 알려달라. 엄마는 다시는 기성으로 돌아오지 말라고 했지만 나는 돌아갈 거다"라며 어머니의 죽음의 비밀을 밝혀낼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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